(정 : 소감 한마디)
요새 야구 재밌다. 이길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
(나 : 어떤 루틴으로 치는지 궁금하다)
전타석에 어떤 공이 왔는지 염두에 두고 올라간다
타격존이랑 타이밍만 신경쓴다
(이 : 다른 선수들이 소름돋는다던데 어떤가)
저도 정말 소름 돋았고 실감이 안나더라
여태 야구하면서 최고의 날인거 같다
(이 : 2타석째 3루 못갔는데 이유가 있나?)
타석에 무사였고 감독이 무리하지말라했다
점수 안나서 마음이 무거웠다 다음타석엔 더 가려고 신경썼다
(이 : 마지막 타석에서 사이클링히트 신경썼나?)
솔직히 신경썼다
작년이면 헛스윙몇번하고 물러났을거 같은데 올해는 타석에서 여러가지 신경써서 칠수 있었던거 같다
(이 : 마지막 타석 변화구 노린건 아니죠?)
노린건 아니다. 앞타석에도 슬라이더가 계속와서 슬라이더를 신경쓰고는 있었따.
체력이 안떨어져보이는데 작년하고 달라진게 있나
작년에는 쉬면서도 불안한게 많았는데 올해는 훈련을 쉬어도 불안하지 않고 잘준비가 되는거 같다
(나 : 양현종 상대가 되면 뭘 칠수 있을거 같냐)
직구 하나만 볼거 같다
(나 : 양현종은 뭐라고 했을거 같냐)
맞힌다?
(중계진 : ㅋㅋㅋㅋㅋㅋㅋ)
(정 : 다음에 할수 있는 기록은 뭐가 있을까?)
끝내기 경험이 없어서 끝내기 안타를 올해 안에 쳐보고싶다.
(이 : 박찬호가 돌았냐고 했을때 뭐라고 대답했냐)
소름이 돋아서 대답을 못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요새 야구 보시는데 재밌으실거 같고
앞으로도 빈자리 없게 찾아와주시면 경기력으로 보답할수 있도록하겠다
날씨에 상관없이 야구장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