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하는 바위처럼 멈춤없이
내 생각을 표현한다 내 몸이 부셔저도
돌처럼 단단한 틀속에서
혼자서도 아무런 거침없이
높은 벽을 향해 소리쳐도
난 언제나 항상 외로웠지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다 타버린 잿더미 위에 서있어도
절벽 끝에 서 있는 느낌이 허무하네
처음에 시작도 그랬듯이
보이는 게 모두 전부는 아냐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난 서있겠지
언제까지나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내가 그린 원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