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어기여차 저 넓고 넓은 바다 건너
어기야어기여차 피눈물 서린 땅에
성스런 걸전의 외침이여
어기야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야어기여차 내 어찌 이 손을 놓으리오
어기야어기여차 붉은 피바다 위에
영원한 분노의 눈물 되리
어기야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해저문 별빛의 바다위로
왜적의 배는 이곳을 향하여 오네
아 반격하라 노를 저어라
어기야어기여차 적군의 화살이 내게 꽃혀
어기야어기여차 죽음이 올지라도
내결코 멈추지 않으리오
어기야어기여차 노를 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