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바친 결과
소닉 exe 다크소울 리메이크의 모든 엔딩을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걸 잃고 부활하여 복수하려던
exe가 소닉의 정신과 동화되다
그의 선함에 동화되고
(그 때문인지 테일즈,너클즈,에그맨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을
학살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소닉2 당시 괴롭힘당하던
소닉에게 구원을 받았단 테일즈의 말을 듣고
복수가 아닌 소닉을 받아들여
자신이 복수를 위해 부활시켰으나
오히려 제국을 세우려던 기사를 저지하는 등
선한 소닉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준게 좋았네요.
베스트 엔딩도 완전 좋았지만
다른 루트도 꽤 좋았습니다..
얼얼한 충격이 장난 아니였어요 ㅋㅋㅋㅋ
에그맨이 제일 위험한 세끼였습니다.
모비우스란 설정으로 에이미 샐리 크림이 나오는 것 없이
순수하게 소닉 3&K 후의 이야기로
미디어믹스를 뺀 순수한 게임속
클래식 시리즈만을 잡은 것도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난이도가 있겠지만
위스퍼 소울이랑 비교하면
그나마 손에 익으면 깰수 있다 메타입니다.
그것도 루트타는 부분이 어려웠고
생존루트 자체는 다른 생존물과 비하면 꽤 쉽게 생존할수 있습니다
(그 대신 카오스에멜랄드 모으는건 어려웠습니다)
다 깨는데 2주 걸렸네요.
어려워도 재미는 확실합니다.
게임에서 가장 칭찬할 부분이라면
메가드라이브 시절 그래픽에 충실하단 점이 있겠습니다
소닉 해킹롬인줄 알았네요 ㅋㅋㅋㅋ
엔진도 플릭키8엔진이라
고전 소닉 특유의 조작감을 잘 구현했습니다
가끔 엇나가는 물리랑 부족한 기믹이 흠이긴 하지만요.
보통 다른 exe게임들은 대부분
16비트를 초월한 그래픽을 보일때가 있었는데
(소닉2 프로토타입이라면서 PS3시절 3D모델이 나온다던지...)
이게임은 모든 스프라이트가 16비트였고
화면 비율까지 브라운관 사이즈라서 더더욱 그런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exe 생존물입니다.
스토리
게임성
재미
원작고증
다 챙긴 게임입니다.
이제 현생으로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