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유튜버 | 구독자 312명 | 비카라

Shiny Speedy Story Lap 1


전기 자동차 나 자율주행 이 주를 이루는 현재,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화석연료차는 전세계 도로에서 서서히 서서히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서킷'이라는 마지막 무대가 남아 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취급한 '모터 스포츠'에서는 지금도 휘발유를 태운 엔진을 움직여 배기관 에서 가스가 분출되어 울리는 사운드 로 매니아들을 매료 시키게 되었다.


그중 모터스포츠의 근본 차량인 스포츠 카, 이른바 그랜드 투어링 카, 줄여서 GT 차량 은 전 세계에서 자주 이용하는 차량 카테고리 이다.


그 GT 차량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스 라고 할 수 있다면, 일본의 슈퍼 GT 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에 JGTC, 전일본 GT 선수권 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약 30년의 세월에 걸쳐 일본 뿐만이 아닌,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GT 레이스 가 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미야자와 유사쿠는 그런 슈퍼 GT 를 사랑하는 레이싱 드라이버였다.


“자 유사쿠가 GT-R 둘의 옆에 들어왔다! 인 이 열렸다!! 인 이 열렸다!! 미야자와 다!!! 미야자와 유사쿠! 산뜻한 더블 오버테이크! 닛산 2대의 앞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GT300 클래스! 엄청난 레이스였습니다, 정말로 엄청난 레이스 였습니다! 그리고 이.. 토키노는 물론 가모우도 레스터도 뭐 파프스도 타니구치도 뭐 오리도 도 좋았습니다, 호시노 도 좋은 주행을 보여줬습니다, LEON의 전략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제 5전 스즈카에선 다양한 히어로가 난립 하는 중 마지막의 마지막! 승리의 칭호를 얻은 것은, 찬란하게 빛나는 이 카 넘버 44!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도망치기! 도망치기! Playmaker AMG 가 돌아왔습니다! 이 탑 체커 는 미야자와 4승째, 토키노 2승째 의 탑 체커 입니다! Playmaker AMG 이번 시즌 2승째!”


그렇게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시기를 지낸 그 는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2022년 2월 11일,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인텍스 오사카


타니고 모토아키 “이번 시즌은 44호차로 VICTOR COVER McLaren 720S GT3, 45호차에 Aqua COVER Ferrari 488 GT3 경주차, 이 두대를 메인으로 슈퍼 GT 에 참가합니다.”


스테이지 위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한 남자를 쳐다봤고 그 외에도 스테이지 뒤에서 작게 욕을 내뱉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 옆에 있던 한 여자가 욕을 내뱉은 남자에게 물었다.


타니사카 에미나 “팀장님, 괜찮을까요?”


??? “슈퍼 GT 만 풀로 뛰면 괜찮을 거예요. 근데 일정이 문제인데…….”


하지만 그 남자의 예측은 완전히 엇나갔다. 연이어서 나온 무대 위 의 남자의 발언에 그는 뭔가 걷어찰 것을 찾고 있었다.


타니고 “또한 이번 시즌에는 Intercontienental GT Challenge  스파 24시간 레이스 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슈퍼다이큐 후지 24시간, 그리고 Fanatec GT World Challenge Asia 재팬컵 에 참전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 뒤에 있던 그 남자는 표정이 그대로 썩어 버리더니 결국 무대위로 뛰어오르려다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만류로 참아야 했다. 남자의 이름표에는 장영진 aka YJ 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벤트를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스 인근의 한 룸에서는 비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YJ “미쳤어요 대표님?! 아니, 슈퍼 GT만 나가도 부족할 텐데, 재팬컵에 스파 24, 게다가 후지 24요? 우리 참가비는요! 게다가 슈퍼다이큐 스팟이면 우리 준비할 거 많다고요! 게다가 아키 재활은 안 할 거예요?”


아까 스테이지 뒤에서 욕을 뱉어 버린 남자가 책상을 내리치면서 말했고, 참전 체제를 발표한 남자 외 다른 사람들은 그 남자의 말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타니고 “하지만 들어봐. 진 군, 이건 기회야. 생각해 봐, 우리 팀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게다가 재활 건이야 따로 발표해도 되지 않나?”


YJ “기회고 나발이고, 젠장. 예전에 기억해요? 대표님 계획으로 WEC 르망 24시 에 나갔는데, 거기서 ‘애’ 가 사고 나서 지금도 ‘애’가 비만 오면 서킷 가기 싫다고 내 사무실 와서 우는걸, 이번에 스파 가자고? 비오면 큰일 나는 곳을?”


토키노 소라 “하지만 치프…….”


YJ “야, 토키노. 이놈아, 너도 소식 들어서 알잖아? 아키 걔 르망 에서 사고 나서 거의 죽다 살아난 거! 걔 내가 저 양반 허락 받아서 재활하고 나서, 비츠 레이스 관동전 부터 달리게 해서, 야리스컵 으로 바뀐 작년 시즌 막판에야 겨우 성적내는 데, 이번에 미친 거지!”


토키노는 그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누군가가 표정이 어두워져 있었다.


스태프 “저기, 치프 매니저님.”


아직 화가 안 풀린다는 듯, 그가 자신을 부르는 사람에게 고개를 돌렸다.


YJ “왜??”


스태프 “저, 후지 24 일정 언제예요?”


YJ “뭐, 전례를 생각하면 5월 말이나 6월 초겠지. 왜??”


한 직원이 장영진의 말을 듣더니 고개를 떨궜다. 아무래도 자기가 생각한 일정이 안 맞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아까 참전 체제를 발표한 남자가 진이라고 부른 그 남자, 장영진은 그 직원의 표정을 대충 확인하고 어이가 없다는 듯, 대표 에게 박치기를 그대로 날려 버렸고 그걸 본 몇몇이 비명을 질렀다.


“꺄악!!”


“팀장님 도 적당히 좀 하세요!!”


YJ “시끄러! 나 오늘 이 양반하고 무조건 맞짱 뜰거야!! 내가 씨X! 저 양반 때문에 휘둘린 게 몇 년인지 알아?”


“야, 장팀장님 무조건 말려! 못 말리면 대표님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다 죽는다!”


고개를 떨군 직원은 장영진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대표라는 양반은 받혀진 충격으로 쓰러져 있고, 장영진은 아직도 화가 난 듯 사람들에게 붙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완력때문인지 대놓고 쫓아갈 기세였다.



그날 저녁, 오사카 엑셀 호텔 도큐 내 라운지 미도.


미야자와 “그래도 형님, 그렇다고 대표님에게 들이받는 건 너무 했잖아요...”


YJ “야, 미야자와 너도 알잖아. 내가 우리 망할 보스하고 같이 일한 게 몇 년인데. 너는 이번에 감독됐다고 나 무시하냐?”


미야자와란 남자는 넥타이를 끌른 장영진이란 남자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미야자와 “아니. 솔직히……. 형 말 이해하죠. 몇 년을 같이 일했는데.”


YJ “아, 씨X, 우리 보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에 미친 거 같아. 야, 후지는 그렇다 쳐, 스파 24라니. 작년에 벨기에 GP때 알잖아. 개판 난 거. 세카 돌리고 1랩? 2랩?? 그거 뛰고 끝나는 게 말이나 되냐?”


미야자와 “라디옹 쪽 보수해서 괜찮을 거예요. 진정하세요.”

미야자와의 말에 장영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2021 벨기에 GP 이후 스파-프랑코샹 서킷이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비오면,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라.


YJ “다른 애들은 그렇다 쳐도, 아키가 문제다. 그 사건 이후로 은퇴하겠다고 징징대던 애, 겨우겨우 네가 설득해서 작년하고 재작년 내내 내가 재활 담당이었잖아.”


미야자와 “그렇죠. 거의 형이 다 했었지, 사실, 그것 때문에 대표님도 형 재활군 감독으로 넣으려 할까 생각했다가 접으셨지만.”


영진은 그 말에 고개를 저었다. 자신은 그 자리가 아니라는 뜻 같았다. 애당초에 매니저인 그가 감독 역할이라니, 다른 팀에서 웃을 거 같았다.


YJ “애들 반응은?”


미야자와 “마린 이랑 라미는 후지 전은 자신 있다고 하고, 아키는 형 말대로 벌벌 떨고 있고, 나는 둘째치고, 소라는 뭐 그래도 슈퍼 GT 에서 나하고 장거리 레이스 뛴적 있으니까 그렇다 치면 문제는 스바루 랑 후부키인데....”


YJ “호쇼하고 유키하나는 내구레이스 뛰어 본 애들이잖아. 걔들이야 자신 있겠지. 에이그, 불쌍한 아키가 문제지. 아키 트라우마 발동 걸리면 어쩌나? 생각해 보니까 올해 SGT 일정에 장거리 3개 끼었잖아?”


미야자와 “그렇죠. 후지 500km 에, 후지 500마일, 스즈카 1000 km…….”


YJ “X됐네. 2명으로 돌려야 하나? 스바루나 후부키 걔들이 걸리긴 하는데…….”


미야자와 “2명 힘들걸요? 형 라이선스가…….”


YJ “야, 나 면허도 겨우 땄는데, 경기 라이선스가 있겠냐?”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쳐다본 후 한숨을 쉬면서 말하는 매니저, 장영진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해가 안 될 것이다. 매니저가 감독에게 반말을 쓴다고? 할 텐데,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물론 아는 사람은 소수지만.



그 시간, 호텔의 한 룸


후부키 “그러고 보니까 치프 매니저님이 대표님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있어?”


방에서 옷을 막 갈아입은 한 여성이 회의 중에 장영진에게 혼난 여성, 토키노에게 물었다.


소라 “치프 매니저님이, 우리 Playmaker 창단 때부터 매니저였거든. 그러니까, 지금 감독님이 나랑 팀메이트 였을 시절부터 팀 매니저로서 현장을 누볐어, 그때는 대표님이 감독이었고.”


후부키 “진짜?”


소라 “응. 나 스카웃 자료도 치프 매니저님이 직접 기록했어. 면담도 직접 하고, 직접 성적 체크도 하면서 스카웃 여부를 정했으니까. 그래서 사실상 우리 팀 서열 2위야.”


후부키 “감독님보다 더 높은거네.”


소라 “말했잖아. 후부키쨩, 치프 매니저님이 경력이 짧은 게 아니라고. 지금 우리 팀 감독님이나, 45호차 엔지니어도 초창기에 치프 매니저님에게 많이 혼났어. 치프 매니저님이 팀 재무부장을 겸직하니까. 지금 많이 화나실만 하지.”


후부키 “아, 해외면 돈이…….”


소라 “많이 든다는 걸 아시니까.”


소라의 말에 후부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시각 독일 베를린 중앙역


??? “예? 스파에 참가한다구요? 미쳤어요? 아니, 아키로제 생각도 해야죠;;”


열차 시간이 남아서 카페 로 향한 한 남자, 올해부터 45호차의 레이스 엔지니어 겸 리드 메카닉 인 미야모토 슌스케가 전화를 잡고 열불을 낸다.


미야모토  “아니 우리 팀이야 아쿠아 기어 통해서 돈을 받으면 되긴 한데…… 너무 장거리가 많아요. 제가 옆에서 지켜봤잖아요. 아키 힘든 거……”


이윽고 그는 몸을 부들거렸다. 4년 전의 뮬산 스트레이트. 불이 날 정도의 사고, 그리고 재기불능의 아키 로젠탈이었다. 당시 지켜보던 장영진 매니저가 감독의 멱살을 잡고 흔들기 직전까지 갔고(당시 몇몇은 장영진이 감독의 멱살을 진짜 흔들다 다른 사람들의 만류로 풀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렇게 아키 로젠탈을 맡게 된 건 다름 아닌 장영진, 그리고 당시 지켜본 사람이 이 남자였다.


미야모토  “아……, X발…… 네 자세한 건 일본 가서 이야기하죠 네네, 그때뵙겠습니다.”


그는 한숨을 쉬고 전화를 끊었다.



자이젠 레이싱 팀본부

플레이메이커의 육성군 팀 이였던 자이젠 레이싱은 커버 모터스포츠로 리브랜딩 되어 흡수 통합 되었다, 간단히 말하면 팀의 완전한 일원이 된것이다. 허나 육성군에서 벗어났지만 같은 맥라렌 720S GT3 차량을 쓰지 않아서 슌스케 는 의아해했다.


미야모토 “매니저님, 분명 같은 팀인데 왜 차량이 다르죠?”


옆에 있었던 장영진이 말했다.


YJ “몰라…… 씨X, 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거지. 그러면 남은 한대는 어떡할 거야?”


장영진이 본 것 중에는 독일에서 일본으로 날아와 방진용 포장을 뜯지 않은 페라리 488 GT3 에보 와 그 부품들이 남아 있었다. 슌스케 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미야모토 “내구레이스때 부품들로 쓰거나 예비 차량으로 둘까 싶어요. 뭐, GT마스터즈 참가한다고 차량 세대 사서…… 부품도 엄청 많구요.”


장영진은 부품들을 한 번씩 살펴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자이젠팀이 들어 올렸던 트로피들을 보면서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YJ “45호차, 우승할 수 있을까?”

슌스케 는 잠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독일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시즌 Top 3 와 첫 우승 트로피를 땄다. 독일이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여기는 일본이다. GTA GT300 규격의 차량들이 있다. 그리고 FIA-GT3 차량들의 BoP 도 심상치 않다고 독일에 드라이버로 나가 있는 여동생한테 전해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할수록 가슴 깊숙한 곳에서 끓어오는 오기가 느껴졌다.


미야모토 “…… 해 봐야죠…… 아버지가 못이룬 꿈을 위해서라도…….”



미야모토 슌스케의 이야기


음….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우리 미야모토 가문은 할아버지때부터 레이서와 엔지니어들을 배출했다.


삼촌은 독일에서 팀 WRT 의 미캐닉 팀으로 가 있고 여동생은 그 팀의 드라이버로 있다.


자이젠이 독일에서 뛸 때 여동생이 올 수 있었던 건 삼촌덕이 컸다.


우리 아버지는..사연이 조금 기구하다, GT 월드 챌린지 에서 팀 미야모토를 운영하다 메인 드라이버가 죄다 동시에 은퇴를 해 버리는 바람에 팀 미야모토가 해체되었다. 


슈퍼GT 에 참가하려던 나의 계획은 산산조각이 났고 아버지는 수천만엔의 빚을 가지고계셨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어떻게 모은 돈인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만에 빚을 다 갚으셨지만, 나를 드라이버로 키울 생각은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모터스포츠 쪽에 손을 떼려고 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18살에, 그러니까 2017년에 학업과 병행하여 플레이메이커에서 미캐닉으로 근무를 했다.


하지만 왠걸….적성에 너무나도 잘 맞았다 휠건의 소리부터 탄소섬유의 촉감 매케한 배기가스 냄새까지..내 잠들어 있던 미야모토 가문의 DNA가 깨어났다.


내가 20살에 플레이메이커의 엔지니어로 승격되었을 때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직도 기억난다 아버지의 눈빛에 서려 있던 한을 ..그래서 내가 독일유학길 그리고 육성군이었던 자이젠에 치프 엔지니어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또 커버 모터스포츠의 치프 매니저가 왔다. 


나도 독일에서 귀국하자마자 자이젠의 커버 모터스포츠 합류 소식을 들었다. 


본부에 갑자기와서 우승가능성을 물어보았다, 나는 확신할 수 없었다. 

일본의 슈퍼GT, 특히 GT300 은 다양한규정의 차량이 있다, 그리고 FIA-GT3 의 BoP 도 상당히 불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했던 약속 "팀을 절대로 망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슴속에선 오기가 스며올라왔다. 


이 밑은 본문에서 밑줄친 용어의 설명입니다.


슈퍼 GT :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 스포츠카, 그 중 장거리 투어링카 경주차 대회이며, 1994년에 처음 시작, 2023년에 시작 30주년을 맞이한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전일본 GT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GT300 : 일본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인 Super GT의 클래스. 용어의 유래는 처음 제정될 당시 경주차의 출력이 300마력인 것에서 유래. 현재는 차량의 성능이 올라갔어도 이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Intercontinental GT Challenge : 국제 GT차량 레이스 관련 대회를 관리 하는 스테판 라텔 기구 (SRO) 가 주관하고 국제자동차연맹이 공인하는 내구레이스 대회, 2016년부터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가 이 대회로 열린다. 작 중 스파 24시간도 여기에 포함되며 아시아에서는 세팡 12시간 내구레이스, 스즈카 10시간 내구레이스가 열렸으나 현재는 둘 다 열리지 않고 있다.
 
스파 24시간 : 영문명은 24 Hours of Spa, 벨기에에 위치한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열리는 24시간 내구레이스로 2000년까지는 양산차를 개조한 경주차가 참전하는 내구레이스였으나, 현재는 그랜드투어링카 경주로 열리고 있다.
 
슈퍼다이큐 후지 24시간 : 일본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인 슈퍼다이큐는 1991년에 N1 내구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열리는 자동차 경주로, 오랜시간동안 차량이 얼마나 달릴 수 있나를 겨루는 대회이다. 후지 24시간은 2018년에 처음 열렸으나 그 전신은 1994년에 일본 홋카이도 토카치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토카치 24시간 내구 레이스였다. 후지 24시간은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Fanatec GT World Challenge Asia : 스테판 라텔 기구 주관으로 열리는 GT 월드 챌린지의 아시아 판으로,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경주 서킷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의 솔라이트 인디고가 참전했으며, 2019년 이 대회에서 최명길 선수(대회에서는 네덜란드명인 Roelof Bruins로 등록)가 우승했다. 2019년 대회는 한국 영암에서도 개최되어서 국내에서도 알려진 바 있다. 현재 대회 스폰서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용 휠 개발사로 유명한 Fanatec(파나텍).
 
재팬컵 : 상기에 서술한 스즈카 10시간이 2022년에 열리지 않게 되자 그 일환인지 스테판 라텔 기구 차원에서 2022년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처음 도입한 대회. 일본인 드라이버, 일본 팀을 위한 것으로, 참가하는 팀과 선수는 전부 일본자동차연맹에서 발급한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WEC :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의 약어로,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기본적으로 6시간 이상의 내구레이스로 그 유명한 르망 24시가 이 대회에 포함된다.
 
르망 24시 : 프랑스의 소도시 르망의 도로를 막아서 만든 사르트 서킷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자동차 내구레이스. 영화 포드 vs. 페라리의 배경이 되는 경기로, 24시간 동안 어느 차량이 가장 오래 달리는지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이다.
 
비츠 레이스 관동전 : 2000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원메이크 레이스. 원메이크 레이스란 단일 자동차 모델로 열리는 경주로, 이 대회는 토요타, 정확히는 토요타의 계열인 톰스 산하의 토요타 카즈 레이싱 어소시에이션에서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에 네츠컵 비츠 레이스로 열리기 시작, 2020년까지 열렸으며, 일본 전역을 6개 지방으로 나눠서 개최됐다. 모든 참가자는 토요타에서 지정한 비츠 모델로 참가해야 한다. 후속 대회는 야리스컵. 관동전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었다.
 
야리스컵 : 정식 명칭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컵. 전술한 비츠 레이스의 후속으로 일본 전역을 동일본과 서일본으로 나눠 진행한다. 후속인데, 대회명이 바뀐 이유는 2020년까지 쓰이던 토요타 비츠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수출명이던 야리스로 이름을 바꿨기 때문.
 
라디옹 :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상당히 악명높은 구간으로, 경사가 심히 높아지는 부분이다. 위치상 오 루즈와 이어지는데, 그 경사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받는 횡가속도가 높은 것으로 악명 높다. 특히 사고가 많이 벌어지는 고로, 2021년 말부터 이곳의 런오프 구간(트랙과 배리어 사이에서 차량이 배리어에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한 곳)을 확장하는 공사를 벌였다. 1화에서 미야모토가 한 말도 이 걸 의미함.
 
후지 500km : 슈퍼 GT에서 유명한 자동차 경주 중 하나로, 후지 스피드웨이를 달리는데 그 총 길이가 500km인 내구레이스. 후지 스피드웨이의 메인 서킷 길이가 4.563km이니, 선두로 달리는 차의 경우 110바퀴를 달려야 한다. 경기는 3시간 40분 남짓 걸린다.
 
후지 500마일 : 과거의 스포츠카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자주 열렸던 내구레이스. 후지 스피드웨이를 달리는데 총 길이가 500마일, 약 805km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이다. 전술한 대로 후지 스피드웨이가 4.563km이니 총 달려야 하는 바퀴수는 약 177바퀴. 기본적으로 경기가 약 5시간 남짓이다.
 
스즈카 1000km : 1966년부터 열리던, 스즈카 서킷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 선두 차량기준 1,000km을 달리는 내구레이스로 단독 레이스로 열리던 시대 못지 않게 다른 경주의 일환으로 열린일도 많았다. 총 주행바퀴수는 173바퀴. 다만 사정상 500km 또는 700km 로 줄은 적도 많았으며 평균 경기는 6시간, 2018년부터 스즈카 10시간 내구가 이 경기를 대체했다.
 
뮬산 스트레이트 : 르망 24시가 열리는 사르트 서킷을 상징하는 직선 구간, 원래 6km에 달하던 구간으로 일반 도로를 막아 만들었으며, 이곳에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졌다. 현재는 이곳에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해 만든 장애물인 시케인을 2km마다 설치했다. 가로등이 없는 것으로 악명 높아서 작 중 설정상 아키가 화상을 입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 마의 구간이다.
 
GTA-GT300 : 슈퍼 GT GT300을 이루는 차량 기술규정, 본래는 일본 자동차 연맹이 지정한 차량 기술 규정이었으나 현재는 대회를 운영하는 GT 어소시에이션에서 규정을 정한다. 일반 양산차를 개조해서 만드는 규정으로 본래 명칭은 JAF-GT300.
 
FIA-GT3 : 국제자동차연맹이 정한 자동차 기술규정으로 현재 스포츠카 레이싱의 주력 규정. 포르쉐 911이나 페라리 488, 맥라렌 720S, 닛산 GT-R 등이 이 규정으로 만든 경주차를 내놓고 있다. 위의 GTA-GT300과의 차이점은 차량 제작사 또는 외부 업체가 양산차를 베이스로 해서 경주차를 만들기 때문에 팀 운영비가 싼 편. 다만, 밸런스의 압박이 심한 편이다.
 
BoP : Balance of Performance. 경기가 한쪽으로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 경기를 운영하는 쪽에서 정하는 일종의 패치. 차량의 성능 제한 등을 통해 경주의 박진감을 불어넣는 것이다.
 
팀 WRT : 벨기에에 본부를 둔 자동차 경주 팀으로, 정식 명칭은 W Racing Team. 2009년에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부분의 대표 출신 엔지니어, 레이서, 사업가가 합작해서 만든 팀으로, 아우디의 경주차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랜드 투어링카 레이스쪽에서는 상당하 유명한 팀 중 하나.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