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Drops나 ChroNoiR, ROF-MAO등 유닛으로 노래 발매가 활발한 니지산지에서,
이번에 새로운 유닛으로 데뷔하는 'Nornis'.
멤버는 마치타 치마, 이누이 토코, 아사히나 아카네 의 3인.
이제까지 개인으로 음악활동을 해왔던 3인이지만, 유닛으로서 활동하는데 있어서의 심경은?
이번엔 유닛 결성의 경위와 각자가 생각하는 다른 멤버의 인상,
유닛이 만들어져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관계의 변화나,
유닛으로서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까지 마음껏 말해주었다 (편집부)
마치타 치마 : SEEDs 2기생 2차 멤버 2018년 9월 3일 데뷔
https://www.youtube.com/channel/UCo7TRj3cS-f_1D9ZDmuTsjw
이누이 토코 : 통합 이후 5차 공개 멤버 2019년 3월 23일 데뷔
https://www.youtube.com/channel/UCXRlIK3Cw_TJIQC5kSJJQMg
아사히나 아카네 : 통합 이후 21차 공개 멤버 2020년 8월 10일 데뷔
3인 각자가 생각하는 서로의 '노래'에 대해서
-- 이번에 Nornis(노르니스)라는 3인조 유닛으로서 마치타 치마상, 이누이 토코상, 아사히나 아카네상의
3인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결성된 경위를 이야기 가능한 범위에서 떠오르는 대로 듣고 싶네요
이누이 : 어느날, 갑자기 운영 상이 이야기를 꺼냈었죠?
마치타 : 그렇네요. 스탭 상이 "이 3명으로 가보죠!" 라고 열성적인 메시지를 보내서. 그게 계기였어요.
아사히나 : 네, 그랬었네요.
이누이 : 그게 언제였지? 엄청 전은 아니었는데
아사히나 : 확실히 올해 들어서... 였어요.
-- 세분이 이제껏 솔로 노래를 발매해왔습니다만, 이번에 유닛으로서 데뷔한다고 들었을 때, 솔직히 어떤 감상이었나요?
이누이 : 저는 제 노래가 다른 사람의 노래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같이 노래한다니, 다른 두사람한테 방해가 될텐데..."라고 처음에 생각했어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진짜 괜찮습니까? 제가 해도?" 라는 걱정이 컸었던 한편, 해보고 싶은 기분도 계속 커져갔어요.
그래도, 솔직한 감상으로는 " 왜?!" 라는게 제일이었네요. (웃음)
마치타 : 보통 혼자서 노래할때가 많아서, 순수하게 "이렇게 3명으로 노래하면 어떻게 될까?"
라고 기대가 강했어요. 그래도, 토코 짱이랑 같은 "왜?!" 라는 기분이 되었습니다만 (웃음)
아사히나 : 저도 "왜?!" 라는 느낌이었네요. (웃음)
이누이 : 다 똑같구만 (웃음)
아사히나 : 하하하(웃음) 이야기를 듣고 나서 솔직히 머리가 멍해졌어요.
그래서 "이거다!" 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보단 "이해가 안돼!"라는 기분이 강했어요.
하지만 점점, 이 3인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의외의 조합이네요. 3명이 각각, 다른 두사람에 대해선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마치타 : 노래의 인상 외엔 마치타는 말할 수 없지만요,
토코짱은 고저나 강약의 조절이나, 피치의 안정감이 '신'이거든요
이누이 : 어라? (부끄)
마치타 : .... 어라?
전원 : (웃음)
마치타 : 녹음할 때도 마치타의 앞차례에 토코짱이 레코딩하고 있는데요,
안정감이 대단하고, 고음도 저음도 커버하고 있어서, 정말 존경스러워요
이누이 : 엣.... 그런 칭찬 들으러 여기 온 건 아닌데... (부끄)
마치타 : 그리고 토코짱은 멘탈 코치에요. 3명의 단톡에서 기본적으로 의견 교환을 하고 있는데요,
녹음이 끝난 후에 "여기가 전혀 안됐어" "재녹음 엄청 해버렸어" 하고 침울해하면,
"아니, 마치타. 엄청 잘 불러. 괜찮아." 라고 칭찬하고 격려해줘요
아사히나 : 그 대화 기억나요!
이누이 : 그건 진짜루 잘하니까 한 말이지
마치타 : 사람의 좋은 부분을 찾는게 능숙하구나 하고 새삼 느꼈어요
-- 아사히나 상에 대해선 어떤가요?
마치타 : 아카네 짱은 데뷔하고 2개월 정도 지나서, 바로 저한테 이야기를 걸어줬어요.
DM으로 "응훤하고 있어요!" 라고 연락해줘서, 너무 기뻤어요.
노래에 관해선 커버영상도 굉장히 내고 있는게 훌륭하고,
목소리도 아름답고, 가사의 의미를 파악한 노래가 능숙해요.
아아...칭찬칭찬 시간이 되버렸다 (웃음)
--아사히나 상은 2사람이 어땠습니까?
아사히나 : 우선 공통적인 부분이, 두분다 [착하고 의지할 수 있는 언니]라는 인상이 강해요.
토코 선배는 데뷔하고 처음 무렵, 방송기자재 문제로 도움받은 적이 있거든요
이누이 : 아 ! 있었지!
아사히나 : 그때부터 상냥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함께 움직일때도, "의견 못내는 거 아냐?" 라고 염려하며 저한테 이야기를 맞춰줘요.
그래서 멋대로 속으로 " 언니이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웃음)
노래도 정말 대단히 잘하고. 토코선배는 특유의 느낌이랄까, 자기 노래로 만드는게 매우 능숙해요.
그건 저한테 없는 부분이라, 매우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 마치타 상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아사히나 : 치마선배도, 토코선배랑 마찬가지로 제가 의견을 내지 못할까 걱정해주시고 있고,
예전부터 커버영상이나 방송에서 같이 콜라보 했던 것도 있어서 저로선 솔직한 느낌을 이야기하기 편해요.
노래에 관해선 피치의 정확도도 그렇지만, 고음을 내는 방법이나, 옥타브를 올리는 방법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음이 서툴러서 이걸 기회로 배우고 싶다고.
마치타 : 아카네 짱도 고음 예뻐!!
아사히나 : 아니... 그런, 정말.... 고맙습니다.(부끄)
-- 이누이 상이 볼때, 다른 두사람은 어떻습니까?
이누이 : 에.... 보시는 대로입니다!(웃음)
-- 부끄러워 하시는데 죄송합니다만,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웃음)
이누이 : 치마 항은 꽤나 낯을 가리는 사람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익숙해졌을 때의 변화가 귀여워요.
녹음이 끝나서 이야기 할때에 "마치타 귀여워~" 라고 말하면 "선배라고!"
라고 갑자기 선배티를 내거나 하는게, 서로의 관계에 익숙해지고 있는 듯해서 기뻤어요. (웃음)
아사히나 : 귀여워 (웃음)
이누이 : 치마 항의 노래는, 독특한 목소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절대로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장소, 흉내가 불가능한 영역이에요.
앞으로 녹음때는 전부 달라붙어서 끝까지 지켜보려구요.
매 테이크마다, 다른 창법과 패턴으로 다르게 불러서, 듣는게 정말 도움이 되거든요.
마치타 : 아니이... 돌아가주세요... (웃음)
이누이 : 아카네 항은 첫인상은 예의바른 아이, 지금은 거기에 일에 철저한 스토익한 느낌이 플러스됐어요.
녹음 전부터 "어떤 식으로 뉘앙스를 내면 제일 좋으려나?" "어떻게 부르는게 나을까" 같은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원테이크 녹음을 마칠 때마다, 고민하고, "엄청 스토익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평소에 (아사히나의) 노래 영상을 보고 있는데, 노래의 완성도엔 이 스토익함 기반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 세분이 향후 활동을 하며 조언을 구하거나, 벽에 부딪혔을때 어드바이스를 구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까?
이누이 : 지금은 유닛으로서 2사람과 벽을 느끼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비교적 스무스하게 의견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상하기 어렵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벽에 부딪혀서 고민한다면, 동기 2명(안쥬 카트리나, 리제 헬에스타)에게 상담할 지도.
마치타 : 저는, SEEDs 2기... 아스카 히나나, 마이모토 케이스케, 죠 리키치 정도에게 말을 걸 듯 하네요.
하지만, 마치타도 별로 이 3명이라면 의견이 충돌할 것 같지 않아서, 상담할 것도 없고,
열심히 해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사히나 : 제 성격상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상담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매니저 상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선배나 동기라면, 세레온여학원의 모두나(스오우 산고, 토우도우 코하쿠, 키타코우지 히스이, 니시노 치구사)
사이좋게 지내주시는 소라호시 키라메 상 정도일까요.
-- 감사합니다. 아직 3명이 활동하기 시작힌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3명중에서도 방향성을 확실히 나타내거나.
평소 작업이나 대화를 하면서 총괄역을 할 수 있는 리더적인 위치에 있는 분은 있습니까?
이누이 : 그러고보니 리더는 확실히 정하지 안했구먼... 누구고?
마치타 : 우웅,,,, 토코 짱이지?
아사히나 : 저도 토코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이누이 : 에?! 나?! 멘탈코치라서? (웃음)
마치타 : 이런저런 정확한 지적도 해주고! (웃음)
-- 두분의 인터뷰를 지켜보거나, 말을 걸어주거나 하는 모습을 이렇게 보고 있으니, 확실히 총괄역을 맡고 있는 건
이누이상 같습니다.
이누이 : 그럴려나요? 확실히 둘다 순딩이니까요,
"괜찮아?" "어떤게 좋아?" 라고 매번 물으러 가거나 하면서 신경쓰긴 하지만요
-- 이제부터는, 이번에 발매된 싱글 Abyssal Zone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어떤 형태로 녹음이 진행됐습니까?
아사히나 : 3명이 함께 모이는 일은 없었지만, 릴레이 하는 느낌으로 녹음해갔습니다.
첫번째로 저부터 시작해서, 토코 선배, 치마 선배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 Abyssal Zone이라는 단어는 직연하면 "심해지역"이라는 의미인데, 빛이 닿지않는 심해 중에서도
더 깊은 층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만, 세 사람은 어떤 이미지로 이 가사를 해석했습니까?
마치타 : 가사는 미스테리한 느낌을 받았어요.
노래할 때는, 노래를 듣는 사람이 "아름답지만 무서움같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녹음에 임했어요
이누이 : 가사 자체가 세계관을 제대로 드러낸 것이라서, 추상적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전혀 없어서.
뚜렷한 단어가 나와주니까, 세계관을 모른 상태로 상상으로 보충한 건 아녔어요.
아사히나 : 저도 토코 선배가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한 단어가 많아서, 인어공주 이야기 같은 이미지를 그리기 쉬웠어요.
노래할때는 허무, 고상함, 고요함 같은 걸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 지금까지 니지산지를 통해 발해된 곡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가 있는 밴드음악이나, 아이돌같은 노래나, 밝고 질주감이 있는 노래가 많았습니다만.
그런 가운데 이곡은 현악기가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을 잡고 있고, 베이스나 드럼도 최소한만 사용되는 트랙입니다.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때 인상은 어땠습니까?
아사히나 : 처음 들었을때는 "멋있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해가면서 확 넓어지는 느낌의 드라마틱한 곡이라,
이 곡을 3명이서 어떻게 부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마치타 : 한마디로 말하면 " 멋있어!! 해적같아!!"
이누이 : 맞아! (웃음) 나도 블록버스터 영화 같이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에,
인트로가 미스테리해서 "뭐가 나올까?" 하는 두근거림이 좋았어요.
보컬도 3명 있으니까 좋은 느낌으로 노래되겠네! 하고.
-- 인트로 부분만 들어보면, 확실히 블록버스터의 예고 PV 에서 흐를법한 음악으로 들립니다.
이누이 : 그쵸그쵸! 진짜루 그런 느낌이에요.
-- 이 노래의 담당 파트는 3명이서 정했습니까?
이누이 : 아뇨, 사실 이곡은 3명이서 일단 전곡을 각각 녹음 하고, 그걸 나중에 퍼즐처럼 조각조각 맞췄어요.
-- 즉, 3명이 각각 풀 분량의 솔로 버젼이 있다는 것입니까?
이누이 : 그렇죠
--그렇다면 각자 "여기는 어려웠다" 라는 부분과 "여기가 좋아" 라는 부분을 알려주세요.
여성 보컬곡 치곤 꽤나 고음이 많은 노래였습니다.
마치타 : 마지막 사비의 고음이 노래하면서 즐거웠고, 어려웠어요.
이번엔 영어 버젼도 녹음했는데, 마지막 부분의 영어가 완전히 막혀서, 개인적으로 발음이 힘들어서....
20테이크 넘게 재녹음했을까? 가장 마지막 녹음이라서 다행이었어요,
-- 이누이 상이 격려한 이유도 납득 가능하군요...
마치타 : 정말 고마웠어요. 좋아하는 것은, C 멜로의 차분한 느낌으로 부터 마지막 사비가 퍼지는 듯한 웅장함.
꼭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누이 : 이 곡, 전부 어려워서.
받은 순간엔 "우와! 멋있어! 화려해!!"라는 텐션이었는데요,
노래해보다가 "어라....어려워...."가 되버려서(웃음).
영어 발음도 평소에 말할 리가 없으니 발음이 어려웠고, 들어본적도 없는 영어 단어도 나오고, 대체로 어려웠어요.
하지만, 역시 마지막 사비 부분은 들을만한 곳이니까, 여러번 들어주셨으면 해요.
아사히나 : 두분처럼 영어 발음이 어려웠고, 고음 파트가 너무 많았던 것도 난관이었습니다.
멋있게 끝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포인트가 많은 곡이기도 해서,
그걸 전부 표현하는 게 어려워서,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어렵기 때문에 불렀을 때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들을 곳은 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 사비 부분이니까,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3명이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 질텐데, Nornis로서 또는 라이버 개인으로서의 이미지 하고 있는 이상, 목표 등이 있습니까?
아사히나 : Nornis로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해 나가니,
아직 놀라움이나 기대의 기분이 강해서, 목표나 이상은 구체적인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현재의 마음은 3명이서 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의 활동으론, 다양한 분들의 응원이나, 매니저 상의 지지가 있어서 이런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토코 선배나 치마 선배 2사람의 멋진 노래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마치타 : 유닛으로서의 목표라고 하면, 모처럼 이렇게 영어 가사를 힘내서 노래해뒀기 때문에,
일본의 리스너 만이 아니라, 해외의 리스너분들께도 존재를 알리고 싶고 응원해주실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개인으로서는 영어가 역시 서툴러서, 영어 노래도 더욱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누이 : 개인적으로는 Nornis가 Vtuber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널리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밖에서 쇼핑할때 우연히 들려서 "아! 들은 적 있어!" 처럼 되면 좋겠다고.
개인의 목표라면, 세컨드 솔로라이브를 하고 싶고, 솔로 앨범도 내고 싶고, 오래 살고 싶네요.
지금은 웅, 100세지만(토코는 설정상 나이 불명), 조금 더... 지금 살아가는 인간보다도 더 오래 살고 싶네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