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마녀다' - 카미츠바키 VWP 인터뷰, 1st 원맨 라이브를 앞두고 5명이 말하는 결의
'VWP' 1st ONE-MAN LIVE '현상' 인터뷰
카후 씨, 리메 씨, 하루사루히 씨, 이세계정서 씨, 코코 씨. 크리에이티브 라벨 『KAMITSUBAKI STUDIO』에 소속된 5명의 가수로 결성된 가상 아티스트 그룹 『V.W.P』. 그 1st ONE-MAN LIVE 『현상』이 드디어 4월 16일(토)에 개최된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5명이 모이는 꿈의 그룹이 결성된 지 1년. 애니메이션 주제곡이나 라이브 이벤트의 출연 등등, 때때로 선명한 인상을 남기면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런 VWP를 가득 담고있는 원맨 라이브는, 개최 발표로부터 대반향을 일으켜 회장 티켓이 즉시 매진할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덧붙여 전날인 15일(금)에는, 각각 솔로로서 스테이지에 서는 조인트 라이브 『마녀집회』도 개최된다.
이번은 그룹으로서 큰 고비인 라이브를 앞둔 멤버 - 카후 씨, 리메 씨, 하루사루히 씨, 이세계정서 씨, 코코 씨에게 인터뷰.
지난 1년간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해 아티스트로서 몇배나 성장한 『VWP』. 그녀들의 입에서 이제부터 그룹으로서 노래하는것에 대한 의의, 그리고 라이브에 대한 강한 각오가 말해진다.
카후 인터뷰 "다섯이 모여 생겨나는 전능감"
-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하셨는데, V.W.P의 1st ONE-MAN LIVE "현상" 준비 단계에서 본인의 라이브와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카후: 모두와 목소리가 겹쳐지는 것이,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기뻐요. 역시 다섯이 모여 스테이지에 서는 것에 대한 안심감이라 할까, 전능감이라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드는 점이 솔로 라이브와는 다르네요.
- 솔로로서의 활동은 3주년, V.W.P로서의 활동도 2년째를 맞이하셨는데, 그룹 내에서는 가장 커리어가 긴 카후 씨로서는 솔로와 그룹 활동에 있어서의 의식의 차이는 어떤 부분에서 느끼시나요?
카후: 다들 어떤 식으로 노래하려나―! 하고, 좋아하는 다른 넷을 자주 생각해요. 제가 "최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솔로에 비해)빨리 발견하기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혼자 노래할 때는 끝까지 저 혼자랑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하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싸움이에요.
모두가 어떤 식으로 노래할지 상상해 보아도, (모두가)상상 따위는 훨씬 뛰어넘을 만큼 노래가 훌륭해서, "대단해!!!! 좋아요!!!!" 하는 존경의 마음과 "분하다――――!!!!" 하고 보다 불타오르는 마음이, 저 혼자일 때보다도 증폭돼요.
확실히 활동한 기간은 가장 길지만, 모두 언제나 다정하게 챙겨 줘요. 선배력은 빵점이고,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저도 받아들여주는 게 정말로 활동하기 편해요.
-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 기다리는 지금이기에 느껴지는,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가르쳐 주세요.
카후: 목소리도 개성도 전혀 다른데도 언제나 좋은 느낌으로 어우러지는 점이에요. 한 명 한 명이 특징적이라 누가 어디를 부르는지 바로 알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성 이래 활동 가운데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또 그로 인해 본인이나 그룹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카후: 결성을 발표했을 때, 다섯이서 원을 만들고 노래했던 것이요. 그때의 압도적인 아드레날린 양, 뭔가 엄청난 게 일어나고 있다는 예감은 가슴 속에 있었던 V.W.P라는 활동에의 불안을 빵!!!!!!!!하고 날려버려 줬어요.
- 졸업 라이브라는 활동상의 커다란 단락을 맞이한 직후이시다 싶은데, 이제까지와는 다른 경향으로 실시된 라이브를 통해 인상 깊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카후: 영상이 정말로 엄청나게 예쁘고, 저도 굉장히 멋지게 찍어 주셨던 점이요.
꽃잎 하나하나나 교실에 비쳐든 햇살, 흔들리는 치맛자락 같은 것까지 빠짐없이 화면 전부가 아름답게 풍기는 듯한, 공기 전체가 살아있는 것 같은, 엄청난 정보량의 학교라는 장소를 스테이지로 삼아 다양하게 움직였던 것도 정말로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 라이브는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이제까지 중 가장 개인적인 일이라고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나 성대하게 만들어 주셔서, 기쁘면서도 부끄럽다는 마음은 처음이었어요.
- 각자 강한 개성과 확실한 실력을 지닌 다섯 명이 모인 V.W.P의 1st ONE-MAN LIVE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압박감 같은 것은 느껴지시나요?
카후: 압박은 전혀 없습니다!!!!! 네 명과 함께 노래할 수 있으므로!!!!
- 그룹 활동의 커다란 단락인 라이브를 향한 각오를 여쭐 수 있을까요?
카후: 이 다섯이서 함께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것이 정말로 기쁩니다. 라이브를 봐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잔뜩 웃고 춤추고 노래하고 즐기고, 마법을 걸고 걸리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최고의 라이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마녀다!!!
리메 인터뷰 "다섯이 아니면 전할 수 없는 음악을"
-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하셨는데, V.W.P의 1st ONE-MAN LIVE "현상" 준비 단계에서 본인의 라이브와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리메: 글쎄요. 다섯이면 역시 솔로와 달리 다른 멤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거나, 이런저런 목소리나 소리가 날아다니고 해서 혼자일 때에 비해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아요. 이미 준비 단계부터 모두와 즐기고 있습니다!
-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 기다리는 지금이기에 느껴지는,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가르쳐 주세요.
리메: 좋은 밸런스일까요. 모두가 모두 시끄럽지도 않고, 반대로 모두 조용하지도 않고. 모두의 매력이 부딪치는 일 없이 융합되어 있어서 함께 있으면서 굉장히 편안해요. 그건 노래도 마찬가지여서 각자의 목소리의 밸런스가 딱 알맞은 게 매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 종잡을 수 없는 미스테리어스함이 매력인 리메 씨의 곡과 비교하면 V.W.P의 곡은 팝하고 힘있는 성분이 많습니다만, 그러한 차이는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리메: 확실히 전혀 다른 장르라고 느끼고, 솔로 활동에서는 부르지 않았던 타입의 곡이기도 해서, 어떤 의미로는 도전이라고 할까, 다른 일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해요. 모두가 함께 달아오를 수 있는 곡이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결성 이래 활동하는 가운데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또 그로 인해 본인이나 그룹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리메: 이 다섯이서 카미츠바키의 정보 방송(YouTube "꽃들과 동백과 그대花達と椿と君。")을 정기적으로 방송하고 있는데, 그 방송 MC로 아나운서 분이 들어오셨던 일이에요.
덕분에 저희 대화가 중구난방이라 제대로 진행이 안 되거나 이야기가 너무 달아올라서 좀처럼 다음 화제로 넘어가지 않거나, 그런 문제가 한번에 사라졌죠…… 저희도 더 잘할 수 있지만 말이죠…??
그래도 MC 분 덕분에 화제를 던지는 법이나 정리하는 방법 등을 매번 배우고 있습니다!!! MC 분처럼 말하기 듣기를 잘하게 되고 싶네요.
- 1st 앨범에 수록된 "다정하게 굴지 마やさしくしないで" 제작을 통해 처음으로 본인에 대해 노래함으로써 이제까지 이상으로 가사에 의미를 담아 노래하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고 다른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는데, 그 변화는 그룹 가창에 있어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리메: "이건 어떤 테마로 만들어진 곡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도 대충 불렀던 건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제 노래와는 다른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의식을 집중하고 있었어서, 지금은 전보다 더 감정을 담아 부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각자 강한 개성과 확실한 실력을 지닌 다섯 명이 모인 V.W.P의 1st ONE-MAN LIVE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압박감 같은 것은 느껴지시나요?
리메: 압박은 크지만 그보다 기대가 훨씬 커요! 압박에 이길 수 있을 만큼 연습을 거듭해 왔고, 모두와 함께 있으면 강해질 수 있어서 무엇보다 안심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무대에 서면 엄청 긴장해서 벌벌 떨지도 모르겠네요(웃음). 그런 압박이나 긴장도 즐기면서 라이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곘습니다!
- 그룹 활동의 커다란 단락인 라이브를 향한 각오를 여쭐 수 있을까요?
리메: 다섯이 아니면 전할 수 없는 음악을, 최고의 대무대에서 최고의 동료와 마음껏 부르겠습니다!!! 모두와, 그리고 관측자 분들과, 추억에 남을 멋진 이틀을 보내고 싶습니다!
하루사루히 인터뷰 "혼자서는 뛰어넘을 수 없는 벽도 다섯이라면"
-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하셨는데, V.W.P의 1st ONE-MAN LIVE "현상" 준비 단계에서 본인의 라이브와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하루사루히: 제 솔로 라이브는, 당연하지만 끌어안고 있는 것이 많았어서 준비하는 중에도 좋은 노래를 전할 수 있을까 같은, 그런 불안이 심정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V.W.P로는 그것이 5등분된다고 할까,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조금 구원 받는 부분이 있어요. 혼자서는 뛰어넘을 수 없을 벽도 다섯이라면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분은, V.W.P로서 노래할 때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 기다리는 지금이기에 느껴지는,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가르쳐 주세요.
하루사루히: 절차탁마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할까, V.W.P는 전원이 각각 지니고 있는 색이 달라서, 서로가 지니지 않은 부분에 자극을 받는 일이 많기에 그렇게 서로를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점이 크룹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자타공인 정리역으로서 멤버들을 묶는 듯한 포지션이신데, 퍼포먼스상에서는 어떤 개성을 발휘하고 싶으신가요?
하루사루히: 묶는 것처럼 보인다면 기쁘네요…….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역시 제 강점은 노래와 랩이므로, 그런 부분에서 개성을 내보이고 싶습니다.
- 결성 이래 활동하는 가운데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또 그로 인해 본인이나 그룹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하루사루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일은, 처음으로 다섯의 목소리가 합쳐진 음원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모두 목소리의 성질이 달라서 합쳐지면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실제로 합쳐진 것을 들었을 때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조화되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변화라 하면, 저는 모두가 솔로 라이브를 마친 뒤에 마음의 변화가 있었네요. 모두가 공통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한 명 한 명 퍼스널한 부분에서 안고 있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과거의 일도 당연하지만 모두 달라요.
각자가 서로의 모르는 과거나 마음을 이해하고부터 멤버 간의 거리가 줄어든 느낌이 들어서, 거기에 변화를 느끼고 굉장히 든든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 각자 강한 개성과 확실한 실력을 지닌 다섯 명이 모인 V.W.P의 1st ONE-MAN LIVE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압박감 같은 것은 느껴지시나요?
하루사루히: 약간 느끼고 있네요……(웃음). 그래도 지금은 기대하는 감정이 더 앞에 와 있어서, 물론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고 버추얼이라는 존재를 보다 인정받고 싶다고도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즐기는 것"을 축으로 삼아 저희의 세계를 여러분께 이 원맨 라이브를 통해 전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V.W.P의 곡은 하루사루히 씨가 평소 부르시는 힙합과 비교하면 현실에 기반을 둔 감정보다 이야기적인 요소가 강한 곡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러한 차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의식하고 계신가요?
하루사루히: 제 솔로 곡의 테마로 "공감"이나 "다가선다" 등의 테마가 있곤 하는데, V.W.P의 곡은 거기에 플러스 α "스토리"가 얽혀 있죠.
V.W.P로서 노래할 때는 솔로 때와는 또 다른 스위치라고 할까, 스토리성을 중시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 그룹 활동의 커다란 단락인 라이브를 향한 각오를 여쭐 수 있을까요?
하루사루히: "현상"을 향해 멤버들, 운영 분들, 여러 크리에이터 님들과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와 준비를 거듭해 왔습니다.
저희의 열량과 노래와 말과 사랑을, 이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께 직접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V.W.P 1st ONE-MAN LIVE "현상"을 부디 관측해 주세요!
이세계정서 인터뷰 "실체가 없는 것에 호소하는 음악"
-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하셨는데, V.W.P의 1st ONE-MAN LIVE "현상" 준비 단계에서 본인의 라이브와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이세계정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제각각이 저희이기에, 모였을 때의 상승효과가 미지수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제 퍼포먼스는 물론이지만 상승효과가 보다 일어날 수 있도록 의식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 기다리는 지금이기에 느껴지는,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가르쳐 주세요.
이세계정서: 서로가 서로를 정말 좋아한다는 점일까요. 개인 활동 등에 관해서도 각각 목소리를 주고받는 인상이 있습니다. 그런 장소가 저도 정말 좋습니다.
- 작품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고 계신 이세계정서 씨로서는 V.W.P의 곡들이 만들어내는 세계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이세계정서: 실체가 없는 것에 깊게 호소하는 듯한 음악과 세계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닫힌 마음에 구멍을 뚫어 주는 듯한, 날카로운 음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성 이래 활동하는 가운데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또 그로 인해 본인이나 그룹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이세계정서: 큰 변화는 아니지만, 많은 노래를 다섯이서 노래하는 가운데 각각의 노래에 대한 의식이 V.W.P라는 존재에 조금씩 다가갔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많은 표현 방법에 도전하시는 이세계정서 씨께 있어 그룹 활동이 주가 되는 V.W.P로서의 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세계정서: 그룹 활동이나 팀 제작은, 저 혼자서는 떠올릴 수 없는 것이나 지니고 있지 않은 것, 할 수 없는 것이 잔뜩 있기에 비로소 강하게 반짝이고 꽂히는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동료에게 등을 맡기고 흡수하며 그룹이 지금보다 더 빛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도 V.W.P에 헌신할 수 있으면 합니다.
- 각자 강한 개성과 확실한 실력을 지닌 다섯 명이 모인 V.W.P의 1st ONE-MAN LIVE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압박감 같은 것은 느껴지시나요?
이세계정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말하자면, 다른 넷이 있기에,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 덕분에 긍정적으로 노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힘들 때나 긴장할 때도 그런 때인 만큼 모두를 보고, 당일도, 그 다음 날도, 밝고 즐겁게 노래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 그룹 활동의 커다란 단락인 라이브를 향한 각오를 여쭐 수 있을까요?
이세계정서: 여러분께서 본 적 없는 것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되도록 노래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코코 인터뷰 "'현상'이 일어나는 순간을 지켜봐 주었으면"
- 각자 솔로 라이브도 경험하셨는데, V.W.P의 1st ONE-MAN LIVE "현상" 준비 단계에서 본인의 라이브와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코코: 솔로 라이브 때는 안무나 움직임이나, 스테이징을 가능한 만큼 스스로 생각하거나, 섰을 때의 이미지 트레이닝 등, 어떤 의미로 자유롭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만, 다섯이서의 라이브는 "이렇게 움직이고 싶다" "모두 함께 이런 동작을 하고 싶다" 등, 사전에 회의를 하거나 의견을 주고받는 점에 차이를 느낍니다.
혼자가 아닌 다섯이서 스테이징을 만들고 있자면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고, 그 공정에 정말로 가슴이 뛰어요.
-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 기다리는 지금이기에 느껴지는,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가르쳐 주세요.
코코: 마음의 공유가 가능한 점이네요. 물론 솔로 라이브에서도 스태프 분께서 멘탈 면 등에서도 지지해 주셨지만, 공연자끼리 라이브까지 카운트다운을 해 가는 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두근거림이라고 할까 불안이라고 할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이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저는 굉장한 안심감이 있어요.
- 2021년 12월에는 첫 원맨 라이브를 개최하셨는데, 라이브를 통해 본인의 표현이나 스타일에 변화나 성장을 느끼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코코: 라이브를 한다는 것은 많은 오리지널 곡이 늘어나면서 늘어나는 만큼 몸을 사용한 표현 방법도 목소리를 내는 방법도 달라지고, 그 가운데 이제까지와는 다른 곡조에 챌린지한다는 것도 있어서, 제가 노래할 때의 몸 움직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레코딩의 경우 숨이나 어미, 가사 같은 것을 중시하는데, 라이브의 경우는 전신 거울이 있는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노래하는 모습이나 체간 같은 걸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손끝 하나에서도 전해질 수 있도록 연구하거나, 비틀비틀하지 않고 중심을 딱 잡고 움직이는 연습을 했어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결성 이래 활동하는 가운데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또 그로 인해 본인이나 그룹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코코: 그룹 결성 시에 불렀던 "마녀(진)"에서 제 파트가 할당되어 있는 걸 보고, "아, 나는 정말로 V.W.P의 일원이 됐구나" 하고, 너무 기뻐서 가사 카드를 몇 번이나 다시 읽었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넷이서 이미 완성형이었다고 생각해요. 목소리에 개성도 있고 각각이 어우러져 있고.
그럼 내가 거기에 필요한 의미는 뭐지? 하고 깊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 걸음 떨어져 들었을 때, 내 목소리(의 역할)은 이 넷을 뒤섞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화음 파트를 맡는 건 원래부터 좋아했고, 중화성? 이라고 할까요, 샌드위치로 말하자면 마요네즈? 같은(웃음). 그런 역할이 확실하게 여러분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면 기쁘겠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변화도 일어나면 좋겠다 싶습니다.
- 각자 강한 개성과 확실한 실력을 지닌 다섯 명이 모인 V.W.P의 1st ONE-MAN LIVE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압박감 같은 것은 느껴지시나요?
코코: 이상하게도 전혀 없어요! 솔로 싱어로서 확실히 기반을 다진 다섯이 모인 만큼, 압박이라기보다는 저는 정말 기대가 돼요.
파장이 맞으면 악기도 공명을 하는데, 다섯 각자가 악기처럼 느껴지고, 빨리 세션하고 싶다! 는 감각에 가까워서, 저는 "아직인가 아직인가" 하고 기다려질 정도예요.
- 멤버 중에는 가장 마지막에 데뷔하신 것도 있어서 처음에는 어떻게 다른 모두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다른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런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자면 그룹 활동에 품은 인상은 어떻게 변화하셨나요?
코코: 처음에는 정말로 열등감이라고 할까…… 그런 마음이 들 때도 있었어요. 저는 카후가 데뷔했을 때부터 카미츠바키를 보고 있었어서, 모두의 데뷔 때는 리얼타임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괜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마지막이니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거나, 어딘가 사명감 같은 것이 압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활동해 가면서, 넷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은 그대로인 거예요(웃음). "어라? 이거 나 관측자 아냐??"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어요. 제가 모두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가 아니라, 네가 이 넷을 데뷔했을 때부터 계속 변치 않고 좋아한다는, 이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는 네거티브한 마음은 완전히 사라졌어요! 중요한 건 주위의 반응이 아니라 제 마음이니까요.
- 그룹 활동의 커다란 단락인 라이브를 향한 각오를 여쭐 수 있을까요?
코코: "마녀집회"와 "현상", 둘 다 다른 매력이 있고 반드시 즐거운 라이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듣고, 보고, 피부로, 귀로, 눈으로, 몸 전체로!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고, 현상이 일어나는 순간을, 여러분께서 부디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