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스즈나의 신 오리지널 곡 '낙원항로'입니다.
이번 메테오폴리스 카니발에서 첫 공개한 곡입니다.
어제 스즈나의 메테오폴리스 카니발 되돌아보기 방송에서 라이브 때 장면을 일부 공개했고, 멤버십 한정 방송에서 MV 선행공개도 했죠.
곡의 첫인상으론 스즈나의 대표 오리지널 곡 'Okeanos'와 닮았다는 것이네요.
실제로 이 노래의 작사가가 오케아노스의 작곡가인 Bernis씨라서 간접적인 연결고리는 있네요.
맑고 미려하단 부분에선 오케아노스와 비슷하지만, 낙원항로는 살짝 슬픈 감정이 녹아있고 더 상냥하단 점에서 오케아노스와 차이점이 있죠.
개인적인 해석인데, 가사 측면에서 이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게 오케아노스는 '기도'한다고 하고, 낙원항로는 '축복'한다고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에 섞인 살짝 슬픈 감성의 정체는 이 곡의 모티브와 큰 관련이 있습니다.
다만 그게 곡에서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도 않았고, 스즈나도 멘겐 이외에선 직설적으로 밝힐 생각은 없는듯해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스즈나의 오리지널 곡 중 가장 상냥한 분위기라는 점에서 상당한 개성이 있는 곡이란 개인적인 감상이 있는 곡입니다.
그래서 이번 신곡도 마음에 듭니다.
이건 여담인데, 올해는 유난히 스즈나 신곡이 많네요.
저번 해넘이 방송 때 '올해는 신곡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라곤 했는데, 진짜로 많이 나오고 있네요.
효광은 작년 생일 라이브에 나왔으니 카운트하지 않아도, 프로타고니스트, fatum pupa, 렉토르에 낙원항로로 4곡이나 나왔네요.
그 덕에 라이엇 뮤직에서 지금 스즈나가 2번째로 오리지널 곡이 많네요.
(1위는 압도적인 차로 유카지만, 원래는 이오리가 오리지널 곡이 더 많았습니다.)
스즈나 최애로서 좋은 오리지널 곡이 많이 나와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