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유튜버 | 구독자 312명 | 비카라

지금 버튜버판에서 제일 말많은 컨텐츠


img/24/05/20/18f95fddd0b1058f3.png








스트리머들이 GTA에서 주민으로 살아간다는 기획 약칭 "스토그라"(스트리머 그랜드 시프트 오토)


물론 스트리머에는 버튜버도 포함되고 스토그라에 참여하는 버튜버도 많음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브이스포, 나나시 가리지 않고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세도 안가리고 아주 많은 버튜버들이


스토그라에 참여중인데


이게 TRPG급으로 호불로 갈리는 컨텐츠라서 할때마다 말이 많이 나옴







img/24/05/20/18f95fcff4b1058f3.png


img/24/05/20/18f960180bc1058f3.png





트윗 짤은 비교적 최근에 스토그라에 참가한 .LIVE의 치에리인데


역시나 기존 시청자한테서 소리가 나왔나봄


뭐 싫어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인데 주로 꼽는거는


"스토그라 방송만 너무 많이 하니까"


"이성이랑 얽혀서"


"재미없어서"


"버튜버가 이미 캐릭터를 연기하는 컨텐츠인데 거기서 또 누구를 연기하는게 이상해서"


등등 뭐 싫어하는 이유가 각양각색 있을거라고 봄




에이펙스, 몬헌, 스플래툰, 마리오처럼 킬러타이틀 나오면 그걸로만


방송이 도배되는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싫으면 저거 할땐 안보면 되는거 아님? 왜 관리질함?"


이란 식으로 생각하고 기존 팬들을 이해 못 할 수 있는데


스토그라는 좀 결이 다름




일단 위에 치에리 트위터에서도 말했듯이 스토그라는 엄청난 대기업 스트리머랑 관계성이 나와서


잘하면 숫자가 잘 늘어남


구독자수던 동접자수던 쫙쫙 늘어날수도 있음


똑같이 호불호 갈리는 TRPG는 하는 사람은 재밌는데 했다하면 동접 팍팍 죽는거랑 다르게


스토그라는 오히려 늘어남


근데 그러면 그냥 좋은점만 있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TRPG나 기타 게임들은 하면 끝임


클리어를 하던 트로피를 전부 모으던지 간에 끝이 있음


오픈월드 게임이라도 본인이 질리거나 그만둘거고


해당 게임 전문 버튜버가 아닌 이상 그것만 붙잡고 있지는 않음


근데 스토그라는 GTA로 하는 가족놀이라서 그런 끝맺음이 없음


할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그것만 잔뜩 할 수 있음





img/24/05/20/18f96085cac1058f3.png



비교적 극단적인 예시인데


밥먹고 스토그라만 하는 레리아 같은 버튜버도 있음


사실 니지산지 에루나 치히로처럼 밥먹고 에이펙스만 하는 버튜버도


또 에이펙스냐면서 욕먹었었고


시즈린은 뭐에 꽂히면 월단위로 게임 1개만 파는데 스토그라만 파는게 무슨 큰 대수냐고 할 수 있음


"어차피 그거 빼고 보면 되잖아?"


근데 스토그라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음


스트리머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거임


해당 기획에 참가중일때는 해당 캐릭터인거임


그냥 버튜버가 하는 버튜버같은 느낌임


여기에다가 스토그라의 화끈한 화력(유입)이 만나서 새로운 문제가 생겨남




개인적으로 스트리머 업계는 고인물이 필연적으로 생기고 새로온 유입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무슨 소리냐면 스트리머가 활동한 세월이 있고 그 동안 쌓인 이야깃거리가 있으면은


그에 관련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뉴비에 대한 장벽이 조금씩은 세워진다고 봄


애니나 드라마 보듯이 "예전 작품부터 보고오세요"


아니면 "이거랑 이건 필수로 봐야 이해되요" 같은 느낌의 진입장벽임


근데 스토그라는 이게 역으로 작용함


방송시간이 많아지면 다른 와쿠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질수도 있고


스트리머 서버다보니까 스토그라 이외에서 콜라보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김


여기에 스토그라에서 연기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진짜 방송 안챙겨보면


img/24/05/20/18f961443bb1058f3.jpg


이 상황이 될 수밖에 없음


똑같이 호불호 갈리는 TRPG야 한 호흡이 짧으니


관련 네타를 질질 끌고가지는 않지만


스토그라는 그렇지 않음




실제로 내가 본 사례로 동접자 한 30명정도였는데


트위치에서 스토그라 방송으로 동접자 1만명까지 가고


유튜브 방송도 동접자 300~700까지 늘어난 버튜버를 봤음


그쯤되면은 해당 버튜버의 기존 팬들은 스토그라 안본다 = 해당 버튜버 안본다 수준으로 변해버림




사실 위에 치에리는 좀 억울한 사례인게


그래도 버튜버 경력 7년째 짬밥이라 분명 저런 소리 나올 줄 알고


스토그라도 하면서 보통 방송도 빡쎄게 했는데도 말 나와서 긁힌거에 가까움


"그냥 관리질 하지 말고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 아님? 누가 칼들고 방송보라고 협박함?"


같은 야박한 소리 할 수도 있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은 버튜버 방송도 안보고 루리웹도 안들어오고 이런 똥글도 읽지말고


자기개발해서 연봉이나 올리는게 좋겠지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다 챙겨보고 싶은게 오타쿠 마음 아니겠음?


이런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고 겹쳐서 지금 버튜버 업계에서 제일 말 많은 컨텐츠는 스토그라가 아닌가 싶음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