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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츠바키) Albemuth 1st ONE-MAN LIVE 罪と楽園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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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리스트

幽ノ楽園 유의 낙원
赤い洗礼 붉은 세례
清々するんだ 상쾌하게 하는거야
感光 감광
星月夜の調べ 별이 빛나는 밤의 선율
白夜にて 백야에서
箱庭 모형정원
新世界へ 신세계에
guilty
HALF
Black Glow
tuberose
Do You Wanna Die ?
Laziness
Replica
Underdrain
jealousy
cage

앵콜
いのり 기도 (ARU + ASU)
饒舌な星 수다스런별
舟 (배)


초반에 EVE곡들, 후반에 ADAM곡들 부르고
앵콜 곡에서 아루의 오리곡 이노리,
그리고 EVE 곡 중 안 부른 곡 수다스런 별을 불렀네요

정석적인 세트리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잔잔한 곡 부르다 중간부터 텐션 올리고

마지막에 가장 감성적인 곡을 부르는...

특히나 이번 같이 이별을 하는 상황에서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EVE와 ADAM의 곡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거기에 맞춰 아루가 EVE에서는 폭신 말랑한 목소리,

ADAM에서는 저음을 확실히 잘 사용해서 참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줬습니다

앨범 들을 때보다 라이브로 보니까 확실히 느껴지네요

아스가 일관된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를 본인에 맞춰 잘 해석한다면

아루는 참 다양한 목소리를 낼 줄 알아 이를 잘 활용하는 느낌입니다


전반부 EVE곡들에서는 MC 파트 없이 중간 중간 포엠을 읽는 형식이었고

ADAM 파트에 들어가서 MC가 나왔는데

이때 아루는 말 거의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 박수치고

아스 말에 응 응! 하면서 반응만 해주더라고요 ㅋㅋㅋ

끝까지 컨셉 잘 지키는 아루...

그래도 마지막에는 인사겸 해서 말 많이 해줬습니다 ㅠㅠ


아스는 MC 진짜 잘 합니다 ㅋㅋ

스트리밍 라이브할때는 잘 몰랐는데 확실히 현장에서 할 때 재능이 보이더라고요

분위기 띄우는 법도 알고 농담 하면서 관객 갖고 놀 줄도 알고 ㅋㅋㅋ

아마 MC 능력은 카미츠바키 탑급이 아닐지...ㅋㅋ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들이 정말 백미였습니다

첫 앵콜곡은 아루의 오리곡 이노리 (기도) 였죠

처음에 아루 혼자 나와서 부르다가 중간에 아스 소환해내서 부르는 연출에서 눈물 나올 뻔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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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의 솔로 오리곡을 함께 부르는 것도 뜻 깊은데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ㅠㅠ


그 다음 앵콜곡은 수다스러운 별, 그리고 마지막이 후네 (배)였습니다

수다스러운 별도 해석에 따라서는 이별곡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후네도 확실히 이별곡이어서 아마 앵콜곡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역시나였네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두 곡이 나올때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특히 후네 가사가 너무 이 상황하고 맞아서

가사 생각하면서 들으니까 마음이 저리더라고요...

엔딩 크리딧 나올때 후네 반주 나오는 것도 너무 애절했습니다 ㅠㅠ


아루가 마지막 MC하면서

이 무대를 떠나면 평범한 음악을 좋아하는 소녀가 된다고 할때

진짜 얼마 안남았다는 게 실감나더라고요...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또 어디선가 볼 수 도 있겠다는 희망도 있었죠 ㅎㅎ

근데 뭔가 직감상 버츄얼로는 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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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MC 파트에서 아루, 아스 눈물 참는게 어찌나 먹먹하던지...ㅠㅠ


이게 마지막 라이브인 줄 알았으면

무리해서라도 현장 갔을 거 같은데 좀 아쉽네요...

현장에서 봤으면 확실히 더 재밌었을 라이브인데...

연출과 구성면에서 좋은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둘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 마지막 앵콜곡이자

Albemuth의 마지막 노래였던 후네를 올려봅니다




오늘 24시에 ASU 채널에 MV 투고 예정이라고 합니다

堀江晶太 (kemu)가 작사/작곡한 곡이죠...

아루의 졸업을 상정하고 만든 곡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별에 어울리는 곡입니다...


이 곡 들을 때마다 아루네가 많이 생각날 것 같네요 ㅠㅠ


問いかけても
こたえのない 窓辺に
そっと揺れる
しがみつくような一葉

물어봐도
대답이 없는 창가에
살며시 흔들리는
매달리는 듯한 잎사귀 하나

風を畏れながら 旅立つ君を
眩しく祝った
寂しく呪った
嘘みたいに 綺麗なひかりを
さよならとは 名付けたくない

바람을 두려워하며 여행을 떠나는 너를
눈부셔서 기도했어
쓸쓸해서 저주했어
거짓말 같이 아름다운 빛을
이별이라고는 이름 붙이고 싶지 않아

君を なくした朝
仄かに香る しあわせの跡
わたしは 愛おしい夢をみていた
懐かしい 痛み
どうぞ 消えないで

너를 잃은 아침
희미하게 풍겨오는 행복의 흔적
나는 사랑스러운 꿈을 꾸고 있었어
그리운 고통
부디 사라지지 말아줘

遠い街より
もっと高く遠くへ
届くあてもない
想いをつづけよう

먼 거리에서
더욱 높고 멀리에
닿을 곳도 없이
마음을 이어가자

ねえ 素敵な
それは素敵な日々でした
いつかは 笑う
わたしを許して

저기 멋진,
그것은 멋진 날들이었다고
언젠가는 웃을
나를 용서해줘

別れの果てに 東は灯る
頬は乾かずとも
世界にひとりでも
美しい孤島 陽射しの中で
口ずさむよ 君の分まで

이별의 끝에 동녘은 밝아와
볼은 마르지 않아도
세상에 혼자라도
아름다운 외딴섬 햇볕 속에서
흥얼거릴게 너의 몫까지

Lala lala……

君を なくした朝
仄かに香る しあわせの跡
わたしは 愛おしい夢をみていた
懐かしい痛み
どうぞ ここにいて

너를 잃은 아침
희미하게 풍겨오는 행복의 흔적
나는 사랑스러운 꿈을 꾸고 있었어
그리운 고통
부디 여기에 있어줘

窓辺の一葉は いつしか発った
世界にひとりでも
帰れなくていい
ただ目を閉じれば
ここにいる


창가에 잎사귀 하나 어느세 떠났어
세상에 혼자라도
돌아갈 수 없어도 괜찮아
그저 눈을 감으면
여기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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