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에 투고된 치세의 신 커버 MV '꽃이 되어줘'입니다.
'약사의 혼잣말'의 오프닝곡이고, 'Mela!'로 유명한 녹황색사회의 노래입니다.
원작의 인기도 있고, 애니메이션의 평도 좋았고, 노래도 좋아서 상당한 인기를 얻은 곡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커버의 감상은 '보이시한 톤이 원곡과는 다른 맛을 내면서도 잘 어울린다'입니다.
저는 이 곡에 대해서 '이 노래는 좀 쿨한 음색의 보컬한테 어울리겠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곡을 처음 들은게 커버 버전이라서 '아, 이거 원곡은 남성 보컬인 것 같다'란 첫 인상을 받아서 그런 것 같네요.
가사는 여성적이지만, 반주가 제법 야성미가 있기도 하고 하이라이트인 '하나니 낫떼~'가 멋진 느낌을 강조해서 이런 인상을 받았네요.
그래서 원곡은 그렇게 남성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 보컬이라 살짝 놀랐죠.
그런 의미에서 치세의 목소리가 원곡보다 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 곡의 이미지에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감성적인 가사를 잘 살리게 감정선이 더 섬세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감상도 있는데, 막상 그러면 이 곡에 대한 첫 인상과 좀 달라질 것 같기도 해서 '츠키짱의 커버에서는 이거면 됬어'란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만족스러운 커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