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미식의 지평을 넓히고 마작 하고 온 소닉워터입니다
딸기 비빔면은 그... 더블 비얀코의 딸기 시럽을 가루로 낸 향이 났는데
비빔면 소스의 매운맛이 어느정도 딸기 맛을 묻었어요
다만 딸기 맛이 누적되서 입 전체에 딸기맛이 은은하게 남는데
오늘따라 비빔면이 맵게 느껴저서 딸기맛은 생각보다 안남았네요
그리고 팥붕 하피볼(계속 하이볼이라고 착각하고 저도 어제까지 하이볼이라 했던거 같지만)!
정말 진한 팥 앙금의 향이
캔을 열자마자 확 풍겨왔어요
그리고 그 향을 계속 맡으니 마치 영화관에서 팥빙수를 짭짤한 팝콘과 같이 먹는 향이 났어요
그런데!
한입 먹으니 느낌이 확 다르더라고요!
뭐랄까
팥 농축액을 약간 묽게 한 다음 한약 봉투에 담가서 마시는 듯한 느낌?
묘하게 한약의 목넘김과 비슷했어요
팥의 은은한 단맛이 나는 한약을 삼키는 느낌...
표현이 이렇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어요(아직도 팥의 맛이 남아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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