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미사키의 신 커버 MV '너만을 지키고 싶어'입니다.
울트라맨 다이나의 엔딩곡입니다.
이 노래는 작년에 치바 롯데 마린즈의 응원곡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번 커버의 첫 감상은 '목소리 낮아!'입니다.
미사키가 지금까지 부른 것 중에서 제일 낮게 불렀네요.
미사키가 저음톤으로 노래를 부른적은 몇번 있고, 그래서 미사키가 저음으로도 은근히 잘 부른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충격을 받을 정도로 낮게 불렀네요.
고음은 어느정도 노력으로 더 높게 부를 수 있지만, 저음은 노력해도 더 낮게 부르기 힘들죠.
그래서 저음을 잘 부르는 것을 축복받은 재능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점에서 미사키는 축복받았네요.
미사키의 평소 목소리는 활기차고 밝았던지라 이 저음과 갭이 크네요.
미사키가의 목소리에는 살짝 소년스러운 느낌도 있긴 했는데, 이 음역대로 들어가면 소년스러움과 청년 같은 느낌이 공존하는 보이시한 목소리가 되네요.
이 목소리가 장난아니게 멋집니다.
원곡의 느낌을 잘 살렸다던가 하는 다른 칭찬할 점도 있긴 한데, 이 목소리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다른 장점들이 여담 수준이 되버릴 정도입니다.
미사키의 새로운 일면을 봐서 굉장히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