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미사키의 신 커버 MV 'Happiness'입니다.
일본의 국민적인 남자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노래 중 하나입니다.
라이엇 뮤직에선 예전에 코코아, 사키, 이오리, 유카, 스즈나 5인방이 콜라보한 커버 MV도 있죠.
작년 스즈나의 채널에서 멤버십 한정으로 개최한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스즈나, 아카네, 미사키 3인방이서 부르기도 했던 노래입니다.
이번 커버 감상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살짝 허전해'입니다.
이게 왜냐하면 제 기억을 기준으로도 이 노래는 여럿이서 부르는 노래인데, 이 커버는 솔로 커버니까요.
실질적으로 처음 접한 것도 위에 언급한 라이엇의 5인방 콜라보 커버고, 원곡도 5인조로 부르는 곡이고, 제 기억에 있는 미사키가 부른 해피니스도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3인조로 부른 것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부르는 사람이 바뀔 때가 됬는데 안 바뀌니까 위화감이 좀 남기도 하고, 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듀엣이나 트리오 곡을 솔로로 커버하면 흔히 느끼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미사키 자체의 한계가 아닌 솔로 커버로 변주하면서 생긴 구조적인 한계네요.
이걸 빼고 얘기하자면 '엄청 분위기가 잘 어울려!'란 감상입니다.
미사키 특유의 긍정적인 감성이 담긴 목소리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선곡입니다.
그리고 단지 음색이 어울리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엄청 적절하고 안정적으로 불러서 더 어울리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쉽다는 느낌과는 별개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커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