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부로 리액트를 졸업합니다
졸업하는 이유는 계약상 말할 수 없습니다
누구보다 이 사무실에 오래 있었고
5년 반 동안 열심히 아이돌을 해왔으니
표면적인 마음 (다테마에)가 아니라 본심 (혼네)를 말하겠다
지금까지 계약해지가 아니라 스스로 나간 텔런트들은
열심히 표면적인 이유 (다테마에)와 변명(이이와케)을 대고 졸업 했다
나는 그들이 가진 본심과 고민 그리고 문제를 전부 들었다
내가 그만 두는 이유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계약상의 이유로 말할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게 (졸업 이유에 대한) 대답이다
사무실의 텔런트들은 좋은 사람이고
스탭들에게 신세도 많이 졌고
그들이 행복하기를 빈다
어느 사람에게 그만 둔 애들과 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텔런트를 그리고 사람을 소중히 해주세요
내 동생(리본)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그만두지 않을까 물어 본 것 같은데
우선은 상대가 같은 인간이란 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사람에게는 각자 소중한 것, 양보 못하는 것이 있는 게 당연하지만
그 이상으로 용서 못하는 것이 있어서
그게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이게 이유 입니다
굉장히 에두르기는 했지만 숨김 없이 본심을 말한 느낌입니다...
역시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정도면 엄청난 발언이랄까 폭로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