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나기하라 스즈나, 칸자키 아카네, 하츠세가와 미사키의 콜라보 커버 MV '시작의 찰나'입니다.
'아케비의 세일러복'의 오프닝곡입니다.
아케비의 세일러복의 원작은 유게에선 예전에 가끔 엄청나게 섬세하게 여중생을 묘사해서 '여중생 페티쉬'라는 식으로 소개됬던 작품이죠.
스즈나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커버할 때는 원작을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이 노래가 아케비의 세일러복의 노래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의외인 선곡이라 생각했네요.
실은 어제 투고될 예정이던 MV였지만, 어제 제법 큰 지진이 일어났어서 오늘로 투고일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커버의 감상은 '풋풋한 감성이 묻어나오면서도 미려하게 잘 커버했다'입니다.
이 3인방 콜라보로선 신선한 선곡이란 감상도 있고, 한편으론 미려하단 방향성으로선 크리스마스 콜라보 커버 이상으로 잘 나왔다는 인상도 듭니다.
스즈나가 방송에서 이 커버를 예고했을 때는 '밝고 아름다운 곡이지만 청춘의 덧없음도 느껴진다'고 코멘트했죠.
제가 풋풋하다고 느낀 건 이 유한해서 덧없고 싱그러운 청춘을 잘 표현해서일지도 모르네요.
그리고 이건 살짝 여담인데, 꽤 오랜만에 스즈나의 초기 의상 버전으로 일러스트가 나왔네요.
스즈나의 초기 의상도 좋아하는지라 반갑기도 하고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