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에 데뷔한 슈코의 첫 커버 MV '바람을 모아'입니다.
일본 록의 역사에서 초기를 개척한 록밴드 '핫피 엔도(はっぴぃえんど)'의 노래입니다.
1971년에 발표한 노래라서 50년도 더 된 노래네요.
아마 라이엇 뮤직에서 나온 커버 MV 노래 중 가장 오래된 노래일 것 같네요.
어... 엄청 개성적인 선곡에 그 선곡을 잘 받춰주는 목소리네요.
뭐랄까 살짝 유카가 떠오르는 탈력감 있는 목소리네요.
다만 유카가 신비감이 있는 목소리라면, 슈코는 정감 가는 목소리네요.
이쪽도 아마 치유계 보이스인 것 같네요.
아- 이 커버만으론 이 아이를 대강이라도 파악하긴 어렵네요.
슈코가 가진 역량의 깊이도 넓이도 아직은 모르겠어요.
어렴풋이 보기 드문 감수성을 가졌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그런데 얼마나 넓은 표현폭을 가졌는지도 얼마나 깊은 표현력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가 될지, 아니면 거물이 될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보통내기는 아니다는 것만은 왠지 확신이 갑니다.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올거라곤 예상했는데, 더 예상 외인 사람이 와서 살짝 혼란스럽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