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케돌 멤버 중 나스코랑 테니스가 첫 노래 방송을 했었죠.
(나스코는 처음으로 혼자서 방송한거기도 했습니다)
노부리는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아직 노래 방송은 안 했네요.
사실 어제 감상을 쓸까 했는데, 테니스 방송 끝난게 새벽 12시 넘어서여서 졸려서 못 썼네요.
일단 나스코 방송부터 감상을 쓸까요.
10시 살짝 넘어서 방송을 시작했고, 테니스 방송도 예정되있어서 30분 정도만 방송했죠.
30분 방송치고는 4곡은 불러서 노래 비중이 높은 방송이었네요.
...그리고 그 4곡 중 아는 노래가 한곡도 없었습니다ㅋ
다들 반응이 '세대가 알 것 같다'란 반응이라 세트 리스트에 적힌 3곡을 검색해보니 99년, 02년, 96년이라는 20년 이상된 노래더라고요.
오래되기도 했고, 아이돌 노래 선곡이라 모른 것도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모르는 노래 뿐이라 정확한 평은 하기 힘든데, 그래도 잘 부른다는 것은 알 수 있더라고요.
제법 시원하게 부르는 모습도 있고, 섭렵하는 장르나 분위기도 다양한 듯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의 나스코의 노래 방송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그 다음은 테니스의 노래 방송이었죠.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라 뜨긴 했어도 의리있게 나스코 방송이 끝나고 방송한단 공지 메시지를 띄운채 방송을 미루고 있었죠.
그리고 노래 방송한다고 긴장해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미리 체력을 제법 썼다고 했네요.
그래서 2,3곡 정도만에 체력이 방전됬었죠ㅎ
...그러고는 호응이 좋아서 텐션 올랐는지 상정했던 1시간 방송이 아닌 1시간 30분 방송에 총 8곡을 불렀죠.
노래의 감상을 말하자면... '엄청 매력있어!'였습니다.
기대치가 나스코보다 낮았던 것도 있지만 예상 이상이었습니다.
프로 느낌은 그리 없어요.
발성이나 성량 같은 객관적인 스텟도 나스코만큼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크게 부족한 면도 없었어서 전반적으로 준수했어요)
근데 더 매력적이었어요.
테니스가 다양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노래도 그런 다양한 목소리로 부를 수 있을거리곤 상상 못했네요.
노래마다 목소리가 확확 바뀌는데다가 그렇게 바뀐 목소리가 다 매력있고 잘 부르는 편이에요.
이런 능력이 있는 버튜버는 상당히 드문 만큼 매력적인 능력이죠.
그리고 노래 외에도 토크도 좋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죠.
특히 관객의 반응을 잘 보고 반응하기도 하고, 노래와 토크의 분배도 잘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개인적인 테니스에 대한 평가가 엄청 올랐어요.
바케돌은 지금까지 노래에 대해서는 크게 활동을 하지 않았기도 했고, 아티스트가 아닌 아이돌이라 기대도 크지 않았는데 예상 이상의 실력을 보여줘서 놀라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바케돌은 앞으로 노래 많이 불러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