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에 프리미어 공개된 앙코의 오리지널 곡 MV '애프리콧 블로썸 매직'입니다.
앙코의 기념할만한 첫 오리지널 곡이죠.
이름이 은근히 긴지라 ABM(Apricot Blossom Magic의 약자)이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는 곡입니다.
음원 자체는 Re:Volt 앨범이 발매되면서 진작에 올라오긴 했지만, 접근성이 나빠서 못 들은 팬도 적지 않나 싶었던지라 계속 MV가 올라오길 바라던 노래입니다.
앙코의 유일한 오리지널 곡이기도 해서 리볼트 앨범의 신곡 중 가장 먼저 MV로 내준거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리볼트 앨범으로 인터뷰한게 있는데, 이 곡에 대한 코멘트도 있었죠.
(출처 : https://www.lisani.jp/0000232201/?show_more=1)
앙코는 '현대판 전파송', '앙코의 캐릭터송'이라고 코멘트했고,
프로듀서 우에다 타이시씨는 '앙코의 첫 오리지널 곡이니 스트레이트하게 앙코의 명함이 될만한 곡', '옛날의 좋은 아키바를 에센스로 현대적인 느낌을 넣은 전파송'이라고 코멘트했죠.
개인적으로는 리볼트 신곡들은 대부분 도전적이라 '의외다!'란 느낌이었는데, 이 곡은 앙코의 첫 오리지널 곡이라 '앙코답다!'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는 감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앙코답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 난이도 높은게 의외였다는 첫 인상도 있었죠.
(지금이야 앙코의 실력이 많이 올랐지만, 첫 피로한 리볼트 2023 당시에는 실력이 좀 낮음 & 체력이 낮음이라 난이도 높은 곡이 나온게 좀 의외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피로 당시 체력이 방전되서 헉헉대면서도 노래부르던 앙코가 안쓰러워서 어려운 노래라 느꼈던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전파송이란 장르 자체가 리듬이 어려운 편이라 라이브로 부르기 어려운 노래란 생각도 듭니다.
뭐, 아무튼 지금도 정말 앙코다운 노래란 감상이라 마음에 드는 오리지널 곡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노래는 앙코가 붙인 콜도 있습니다.
저는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MV 프리미어 공개하면서 콜 붙이듯이 '앙코! 앙코! 앙코!'를 연호하는게 있어서 '아, 이거 ABM의 콜인가보다!'하고 떠올랐습니다.
앙코의 광팬이라면 어느정도는 이 콜을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