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트위치가 일본에서 인식이 나쁘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거?

그냥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왜곡된거 아님..? 어디서 그런소릴하는거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개인세 중에서도 트위치에서만 활동하는 애들도 있고 기업세도 유튜브 트위치 분산을 권장하는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트위치 채널 많이 만들고 활동도 많이 하던데... 일반 스트리머도 트위치 많이 하기도 하고

fps로 버튜버랑 어울리는 카센이나 다루마 같은 사람들보면 잘나가는 한국스트리머보다 사이즈 큰데 ㅋㅋㅋㅋ 버튜버로 보면 가루비나 나쵸네코 같은 애들이 사이즈 꽤 되는걸로 알고잇고

음... 우리나라 인방 문화는 아프리카가 시작이긴 한데, 인방이 대중적으로 퍼지기 시작한건 롤의 유행과 함께 겜방으로 트위치를 보기 시작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경험상 그런 것 같다는 이야기고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트리밍 플랫폼하면 유튜브보단 트위치를 먼저 떠올리는듯한 사람도 드물지 않고, 우리나라 인방러 중 상당수가 트위치와 유튜브를 병행하거나 트위치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도네 문화 같은게 트위치에 더 잘 만들어져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버튜버도 트위치 유튜브 병용하거나 트위치만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요. (이세돌도 그렇고, 근튜버들도 그렇죠) 근데, 일본 버튜버 중 트위치랑 병용하는 사람은 한국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사실 저도 트위치하는 일본 버튜버는 페코라 정도 밖에 몰라요...) 그래서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일본 버튜버가 왜 트위치랑 병용하는 비율이 적냐면... 저도 몰?루 대신 개인적인 가설은 하나 있습니다. 플랫폼을 병용하는 일본 버튜버는 상당히 있습니다. 근데 플랫폼을 3개 이상 쓰는 버튜버는 적거든요? (3개 이상 플랫폼을 쓰는건 관리하기도 어렵고, 노력 대비 리턴도 적으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보통은 2개의 플랫폼만 쓰겠죠? 그 중 하나는 보통 유튜브니까 다른 하나는 유튜브 외의 플랫폼이겠죠? 근데 이 나머지 한 플랫폼이 일본에선 다양합니다. 하치처럼 리얼리티로 버튜버 시작했으면 리얼리티, 트위터랑 연계되있어서 일본에선 접근성이 좋은 편인 트위캐스, 우리나라보다 사용자 비율이 더 많아서 이미지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틱톡, 중국 진출한 경우는 비리비리, 17금 수위 방송하면 수위제한이 널널한 니코동이나 니코동+도 있고, 완전 19금이면 FC2가 있죠. 뭐, 아무튼 트위치 말고 선택지가 잔뜩 있다는거죠. 그러니 트위치랑 병용하는 인원이 더 적은거고, 한국인 입장에선 이걸 모르니까 그냥 '아, 트위치를 싫어하는건가?'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잠뜰도 트위치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