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커버는 아니고 작년 초에 나온 노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서 올려봅니다 ㅎㅎ
마침 계절도 금목서가 필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V싱어 방송에서 금목서가 모티프인 노래도 자주 등장하고
잡담 방송에서도 종종 나오더라고요
이 곡은 키노코 테이코쿠 (우리말로하면 버섯제국;;)의 곡입니다
학생 시절에 정말 많이 듣던 밴드였는데
19년도에 베이시스트가 가업을 잇겠다고 탁발을하고 스님이 되는 바람에 헤체를 하게 되었죠...
다른 인원으로 대체할까하는 말도 안나온 것은 아니지만
한명이라도 구성원이 다르면 키노코 테이코쿠가 아니다!하는 의견이 강해서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고...
뭔가 팬 입장에서 보면 밴드 만화 같이 멋있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죠...ㅠㅠ
원래 이 곡이 반주도 모던한 느낌이 강한데다
보컬의 특유의 개성이 있어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스 목소리가 가는 편이라 생각해 원곡 보컬의 느낌과 달라
곡과 잘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본인에 맞게 잘 소화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그리고 무심한 듯 진행하다 조금씩 감정선에 긴장감을 주는 것이 이 곡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이 포인트도 잘 캐치하고 감정선의 밀당을 적절히 가져간 것도 마음에 듭니다
결론은 좋아하는 노래 커버가 있어서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