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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T MUSIC) 이번 신인 2명 첫 노래방송 소감





오늘 블리츠 윙의 두 신입 이츠키 치세와 시라카와 시라세의 첫 노래 방송이 있었죠.

채팅 안하고, 화면도 안 본 채로 백그라운드로 듣기만 하긴 했는데, 노래는 확실히 들었습니다.


일단 공통의 감상으론 둘 다 실수가 좀 있었네요.

(치세는 첫 노래 때 음량 조절 실수, 시라세는 어제처럼 시작할 때 뮤트로 시작한 것 등등)

뭐, 이 정도 PON은 애교 수준이만요.

첫 노래 방송이라 긴장도 한 것도 있을거고, 아직 방송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앞으로 익숙해지면서 실수가 줄기도 할거고, 실은 사소한 실수는 보면서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니까 전혀 문제가 안 되죠.


그럼 각각의 감상을 해볼까요.


치세는... 솔직히 말하자면 MV에서 내부 평가를 높게 준게 있어서 살짝 실망한 점은 있네요.

MV보다 가창력면에서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게 긴장해서인지 아니면 MV는 녹음하면서 편집을 많이 해서 실력을 끌어올린 것인지는 아직 확신은 안 가네요.

다만, 성량에서 폭발적인 면모를 보여준건 진짜베기더라고요.

음색 자체도 섹시한 느낌이 드는 세련됨을 보여줘서 좋았고요.

그리고 '부탹해 달링'으로 반전 이미지를 보여준 것도 좋았네요.

(이 노래 덕에 치세는 앙코과라는 이미지도 일부 생겼습니다.)

일단, 오늘 실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앙코랑 미사키처럼 갈수록 실력이 늘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가 기대되는건 여젼합니다.

노래 실력 외에는 방송 음질이 좀 아쉽더라고요.

아마 기재 세팅을 좀 잘못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살짝 방송하는게 산만하다는 느낌도 들긴 하는데, 동시에 즐기면서 방송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겉모습에 비해서 애교있는 성격이란 점에서 묘하게 방송 분위기가 사키랑 닮았다는 느낌도 들어서 어딘가 정겨운 느낌도 들더라고요.

뭐, 치세는 여러모로 앞으로를 더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시라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느낌이네요.

노래 실력에서도 MV랑 별 차이가 없다...기 보다는 되려 MV보다 더 잘 부른 것 같기도 하고요.

고운 음색이고, 그걸 전형적으로 잘 살린다는 첫 인상이 있었는데, Ado의 기라기라로 그런 이미지를 깨고 상당히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인상도 받았네요.

뭐, 미려한 음색에 목소리에 힘도 충분히 붙어있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줄 수 밖에 없긴 하지만요.

아무튼 시라세 쪽은 실력적으로 첫인상보다 더 좋은 인상이 붙었네요.

그건 그렇고, 설마 첫 방송에서 '뒤에 다른 멤버들 방송 없죠?'하고 연장 방송할 줄은 예상 못했네요.

이쪽도 방송하는 걸 즐기는 타입이라는 확신은 들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시라세 쪽은 여기서 '혹시 내가 알던 그 애 아니야?'라는 반응이 좀 있더라고요.

누구지 싶어서 한 분에게 쪽지로 물어봤더니 알던 이름이 나와서 '어? 진짜 그 분인가?' 싶더라고요.

뭐, 확신은 안 가긴 하고, 사실 여부는 불명이지만요.

그게 진짜든 아니든 실력 좋은 버츄얼 싱어와 만났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인지라 기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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