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이오리의 신 커버 MV '카오스가 극에 달하다'입니다.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라는 밈으로 잘 알려진 블루 록의 오프닝곡입니다.
'오리온을 덧그리다'로 유명한 유니존 스퀘어 가든의 노래기도 하죠.
찾아보니 생각보다 이오리가 유니존의 노래를 많이 커버했네요.
지금까지 오리온을 덧그리다, 슈가송과 비터송, 벚꽃의 흔적을 커버했고, 오늘자로 4번째로 커버했네요.
어제 이오리가 예고 트윗 올린거 보고 이 곡의 원본을 잦아들어봤죠.
원곡의 첫 감상은 '좀 피곤해서 그런지 몰라도 곡이 머리에 바로 들어오지 않고 좀 산만하다. 제목대로 카오스함을 살리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네.'였습니다.
한번 들어봐서 그런지 이오리의 커버는 산만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네요.
다만 곡 자체가 반주랑 구성이 복잡해서 머리에 잘 안들어온다는 느낌은 여전히 있네요.
밴드로서의 스킬을 뽐내고 싶어서 아무나 쉽게 따라하지 못하게 어렵게 만든 노래란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오리가 이런 어려운 노래를 잘도 소화했다는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