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서프라이즈로 데뷔, 활동을 시작한 니지산지의 노래유닛 Nornis.
마치타 치마, 이누이 토코, 아사히나 아카네, 이 3명은 그다지 교류도 없었지만,
10여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3월 15일 오사카 라이브를 끝으로 훌륭히 1싱글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유닛팬들과 3명의 개인팬들은 떡밥이 넘쳐서 매우 행복했었고요.
1월에 있었던 발매기념 토크이벤트와 3월 15일에 있었던 노르니스 첫 라이브 참가 후기입니다.
1월 29일의 첫싱글 발매기념 토크이벤트.
니지는 멤버에 따라 가끔 1:1 토크이벤트가 있습니다.
보통 니지산지팬클럽행사나 니지페스등에서 토크이벤을 하지만, 오시인 치마는 그런거 무서워서 못해! 라는
멤버라 치마 팬들은 구경만했는데... 이제 이런 토크이벤도 할 수 있다니. 성장했네요.
단체 이벤이라 팬들은 앉아있고, 스크린에 3명이 서서, 팬들과 멤버들이 서로 마주보고 토크를 나누는 행사였죠.
보통의 방송에서 시청자들만 멤버를 보는 것과 달리, 멤버들도 참가자를 보고 있다는게 참신한 느낌이었습니다.
끝나고 팬들끼리 모여서 2차모임한것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 라이브. 운수 좋게 당첨됐습니다.
니지는 티케팅에 이플러스를 쓰는데, 일본전화번호로 인증이 불가능한 해외팬은 더럽게 짜증나는 앱....
어쨌건 오사카로 갑니다
요즘 니지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이런 저런 투자를 많이 합니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켜준다는 말에 깜짝 놀랬었는데, 이제 행사가 있으면 도톤보리에 저런 광고판 배도 띄우네요
라이브 회장에 작게나마 스탠드 화환을 보냈습니다.
실은...다른 멤버들은 개인화환이 많은데 설마 치마만 없을까봐 걱정되서 보냈는데
의외로 치마가 제일 많았어요.
보드만 옵션으로 자작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옵션항목이 많더군요. 다음엔 좀 더 이쁘게 꾸미고 싶습니다.
라이브는 ...현악4중주와 5인조 밴드가 현장에서 연주했는데
음향효과가 최고였습니다. 그런 음향을 뚫고 나오는 노래와 사운드에 몸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멤버 3명도 그동안 노력한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3명의 노래는 당연하달까, 그 이상을 보여줬고,
노래원툴이라고 자평-스스로는 노래못한다 그러는- 하던 치마가 처음으로 댄스라고 할만한 댄스를!
2시간가량 정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부분적으로 소리내서 하는 응원이 허용된 것도 다행이었네요.
....치마의 MC는 발전의 여지가 많습니다만 ㅋ
정말 즐거웠던 라이브였습니다.
앞으로도 NORNIS와 치마가 더욱 성장하기를....
분명 니지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건 엔타메지만, 노래나 다른 분야 들도 발전하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최근엔 버튜버 아카데미가 아니라 버츄얼 탤런트 아카데미도 시작하던거 같던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