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투고된 스즈나의 신 커버 MV '악마의 아이'입니다.
진격의 거인 4기 2쿨의 엔딩곡이죠.
스즈나가 어제 트윗 예고로 '가장 좋아하는 애니의 커버'라고 해서 에반게리온 쪽인가 싶기도 했는데, 이전에 피로한 적이 있다고 해서 이 노래라고 직감했습니다.
작년 11월 말에 했던 라이브 TOY BOX에서 불렀던 이후로 계속 기다렸기도 하고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아, 이거 스즈나한테 잘 어울리겠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뭐, 아무튼 이번 MV에 대한 감상인데요, 감정 표현이 과격하다고 해야 할까 상상 이상으로 강렬하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스즈나는 라이브에선 감정을 팍팍 넣긴 하지만 MV에선 적당히 자제한다는 인상이었는데, 이 곡은 정반대네요.
예전 라이브가 지금 아카이브 비공개 상태라서 직접 비교는 힘든데, 인상으로만 따지면 이번 MV가 더 감정적이라는 인상입니다.
저번주 MV인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도 그렇고 감정 표현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된 것일까요?
이 MV 반복 재생하며 얻은 인상으론 의외로 감정의 강약 조절도 잘 되있다는 느낌인데, (녹음이라곤 해도) 감정을 실어넣는 기술이 많이 성장해서 생긴 변화같기도 하네요.